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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윈도우 8 개발자에게 테그라 3 기반 PC 지원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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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02 11:50:56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을 염두하고 만드는 윈도우 8에선 ARM용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ARM은 모바일 기기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 할 수 있는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의 ARM 지원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이런 상황 속에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업하여 개발자 및 제조사들에게 엔비디아 테그라 3가 탑재된 윈도우 8(Windows 8) 테스트 PC 지원 시딩 프로그램(Seeding Program)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테그라 3는 4-PLUS-1 아키텍처로 만들어진 엔비디아의 쿼드 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다.

     

    엔비디아의 토니 타마시(Tony Tamasi) 콘텐츠 및 기술 담당 부사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테그라 3를 비롯한 ARM 프로세서와 윈도우 플랫폼의 만남이 얼마나 놀라운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RM 지원은 윈도우 8의 승부수라 할 수 있다. ARM용 윈도우 8은 PC용 윈도우 8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이 되지 않다 보니 인텔 진영과는 별도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성도 높다.

     

    이번 시딩 프로그램은 개발자와 제조사들이 ARM 기반 프로세서의 윈도우 8 앱 생태계를 탄생하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단 마커스(Aidan Marcuss) 비즈니스 플래닝 시니어 디렉터는 “윈도우를 탑재한 ARM 테스트 PC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윈도우 8 기반의 강력한 메트로(Metro) 스타일 앱과 디바이스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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