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윈디소프트 김형민 과장, '한글 몰라도 OK!' 누구나 즐거운 짱구는못말려!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2-27 16:14:53

     

    "한글을 몰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쉽고 재미있는 게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세대와 국적을 넘어 게임으로 하나될 수 있는 작품. 바로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입니다"


    윈디소프트 서비스팀 김형민 과장은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의 목표에 대해 말했다. 대원미디어와 레인폴소프트가 공동 개발하고, 윈디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이 지난 2월 7일부터 16일까지 5차 테스트 '구슬 먹은 고양이 테스트'를 마쳤다.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일본 작가 우스이 요시토의 만화 '짱구는 못말려'를 바탕으로 제작된 MORPG로, 원작의 충실한 재현과 간편한 조작감, 다양한 놀이 콘텐츠 등을 특징으로 갖는 온라인 버라이어티 게임이다.


    ▲ 훌륭한 원작! 그에 상응하는 높은 게임성!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의 원작인 '짱구는 못말려'는 전세계 30개국에서 TV로 방송됐고, 전 세계에 7,000만부 이상 단행본이 판매된 작품이다. 5살 박이 짱구의 뻔뻔함과 기발함, 능청맞은 모습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받아온 작품이라 게임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실제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지난해 9월에 진행된 1차 테스트에서 테스터 모집이 조기 마감되어 테스트 인원을 두 배로 늘려 진행하는 등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짱구가 나온다는 것이다.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짱구가 빠지면 더 이상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메인 캐릭터부터 NPC까지 짱구는 못말려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하이그레 마왕를 비롯한 짱구는 못말려의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온라인 게임으로 다시 그려냈고,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하루에 3번만 입장할 수 있는 타임어택 고레벨 던전인 ACC(Action Challenge Center)를 비롯해 온라인 게임의 재미를 살리기 위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테스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것이다. 잦은 테스트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짱구를 못말려 온라인에 지속적으로 응원을 보내 주신 유저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 원작의 느낌을 살려 개발 중인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 기본기를 탄탄히! 만족감 주는 게임으로 선보일 것!
    테스트를 최소한으로 진행하는 요즘 온라인 게임들과 달리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이미 5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할 만큼 많은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에 많이 집중하고, 게임의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거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유저들에게 받은 의견 중에서 가장 많았던 의견은 빨리 오픈해달라는 점과 신규 캐릭터의 추가였다. 짱구는 못말려 만화를 이미 본 유저들이 원작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게임으로 어떻게 등장할지 유저들끼리 많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작 짱구는 못말려에는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런 장점은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5차 테스트까지 짱구, 철수, 유리 3명의 캐릭터를 선보인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이후 다양한 캐릭터를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 보다는 기본 뼈대를 더욱 단단히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의 기본 뼈대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상태지만, 개발팀의 기획 의도대로 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그는 "공개 서비스에 대한 목표 일정은 잡고 있지 않다. 일정을 정하고 서둘러 맞춰 가다보면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공개 서비스에 돌입할 것이다. 그렇다고 그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누구나 즐기는 쉽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것!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어린 유저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그는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러브 패밀리 러브 프렌드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목표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이를 위해 퀘스트를 진행할 때 상단에 만화 컷이 나오고, 하단에 글이 나오도록 개발해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지문을 보지 않아도 퀘스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의 튜토리얼은 한 글자도 없이 오로지 그림만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등 현재 개발 중인 버전을 그대로 아프리카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을 정도로 눈으로 보고 플레이할 수 있게 제작 중이다.


    이외에도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저레벨부터 고레벨 유저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현재 준비 중이며, 공개 서비스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빨리 오픈해 달라는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작업에 임하고 있다. 그만큼 짱구를 못말려 온라인은 실망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 자신한다. 빠른 시일 내로 유저들을 찾아갈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805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