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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HDD보다 10배 빠른 ‘익스트림 SSD’ 출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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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2-21 15:45:50

    메모리 스토리지 전문기업 샌디스크(www.sandisk.co.kr)가 일반 소비자용 고성능 SSD(Solid State Drive)인 ‘샌디스크 익스트림(SanDisk Extreme)’를 출시한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SSD는 7,200RPM의 하드디스크 대비 최대 1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해  16초 내에 PC 부팅을 완료하고 시스템 종료도 신속하게 처리하며, 또 대용량 온라인 게임이나 각종 업무용, 전문용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른 속도로 시작할 수 있어 사용자가 대기해야 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고 샌디스크 측은 밝혔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SSD는 임의 읽기 최대 83,000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와 임의 쓰기 최대 44,000IOPS를 구현했으며, 최대 550MB/s의 높은 연속 읽기 속도 및 최대 520MB/s의 연속 쓰기 속도로 더욱 빠르고, 반응성이 뛰어난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일반 하드디스크와 달리 움직이는 부품이 들어있지 않아 충격이나 진동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 위험이 낮으며,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 평균고장간격)도 하드디스크보다 길고 데이터를 오랬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샌디스크 측은 강조했다.

     

    특히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대비 전력 소비가 30% 낮고, 발열과 소음은 적어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하기를 원하는 이동이 잦은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샌디스크 제품 마케팅 이사인 켄트 페리(Kent Perry)는 “SSD 덕분에 더 이상 컴퓨터 켜고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면서 “샌디스크 익스트림 SSD는 사실상 즉각적인 부팅과 종료를 구현하고, 애플리케이션 시작 시간도 단축시켜준다. 이는 컴퓨팅 경험을 현격하게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SSD는 현재 120GB(기가바이트)와 240GB 용량으로 출시돼 있으며,  480GB 용량의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샌디스크는 오늘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제조업체들을 위한 OEM용 제품인 ‘샌디스크 X100 SSD’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 샌디스크 익스트림 SSD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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