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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3 출시 소식에 애플 주가 상승?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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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12 13:55:28

    미국 골드만삭스가 1월 9일, 애플의 주가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하여 미국 주식시장의 오전의 거래에서 애플 주가가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주가 목표를 550달러로 전망하여 기존 520달러로부터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1월 6일 거래를 422.40달러로 종료한 애플 주가는 오전의 거래에서 일시적으로 427.75달러까지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아이폰의 판매대수 전망을 3100만대로 예상하여 기존 예상치였던 3020만대에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태블릿 역시 신형 아이패드인 아이패드3의 출시 등에 의해서 4~6월 및 그 이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애플 실적 예상 중 아이패드3 출시에 관한 소문이 호재가 되고 있다. 이어 아이패드3에 관한 다양한 소문이 발표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흘러나온 소문은 이전에 나온 프로세서와 패널에 관한 것이 아니라 배터리에 대한 것이다.

     

    대만 IT미디어인 디지타임즈(Diditimes)는 다양한 업계 정보통의 말을 인용해 신형 아이패드는 14000mAh 용량의 대형 배터리를 장착해 출시된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패드2에 장착된 6500mAh 용량 배터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애플 배터리 공급사인 심프로 테크놀로지(Simplo Technology)와 다이나팩(Dynapack)은 지금까지 아이패드3의 배터리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전에도 신형 아이패드가 아이패드2에 비해 약간 두꺼워진다는 소문이 있었다. 따라서 실제로 배터리 용량이 커진다면 신형 아이패드는 비교적 중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3이 실제로 아이패드2보다 두꺼워지고 무거워진다면 애플은 현재 태블릿의 트랜드인 초박형 디자인에 역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용량 배터리 장착에 의해서 구동시간이 2배 이상이 증가한다면 인기를 끌게 될지도 모른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과 9.7인치의 아이패드 사이를 잇는 7.85인치의 소형 아이패드 출시가 2~3개월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해당 제품의 경우 기능이 축소되지만,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7인치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1월 19일 미국 뉴욕 시에 있는 굿겐하임 미술관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도 관계자에게 초대장을 발송하고 있으며, 그 중 교육에 관한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1월 2일 올씽즈디지털(All Things Digital)의 카라 스위셔(Kara Swisher) 씨는 “아이패드 3이나 신형 TV가 아닌 애플이 미디어 관련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애플은 작년 1월 뉴욕에서 미국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과 함께 아이패드 전용 디지털 매거진 더 데일리(The Daily)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iOS 5에서 뉴스스탠드(Newsstand)를 추가한 이후 디지털 버전 잡지의 정기구독은 268% 증가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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