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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액세서리 제조업체 엠엣지와 법정 분쟁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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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2-29 22:09:09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업체 아마존이 최근 액세서리 생산업체 엠엣지가 제기한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


    현지시간 2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액세서리 제조업체 엠엣지가 지난 주 메릴랜드주 법원에 아마존을 상대로 킨들 파이어 등 케이스에 대해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엠엣지는 소장에서 아마존이 킨들 파이어와 e북리더 등 전용 케이스에 대해 지난 2009년부터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등 영업을 방해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윤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마존이 처음 계약한 내용을 변경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엠엣지측은 처음 계약당시아마존의 수수료는 15%였으나 최근에는 32%의 수수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엣지는 “우리 회사에서 제조하는 e북리더 및 킨들 파이어 전용 케이스는 품질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품질이 떨어진다며 영업을 방해했다”고, 말하며, “아마존은 킨들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자사의 케이스 공급가를 낮추도록 강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이 일어나기 전에도 아마존과 엠엣지는 이와 관련해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마존은 합의를 본 이후에도 공급가격을 낮추도록 강요받는 등 여전히 횡포를 부렸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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