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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인터넷 공유기 시장 트렌드 “스마트폰·태블릿으로 통했다”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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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2-27 14:27:32

    PC와 인터넷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루고 있다. 요즘엔 인터넷이 없으면 PC의 활용도가 크게 떨어질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태블릿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다양한 기기에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요즘엔 1인 2PC 시대를 넘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인터넷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무선 인터넷 환경을 꾸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여러 기기를 가정에서 하나의 인터넷 회선을 통해 홈 네트워크를 꾸밀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 바로 인터넷 공유기다.

     

    인터넷 공유기는 초창기 유선 제품을 넘어 요즘엔 유무선 공유기가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유무선 공유기는 스마트폰·태블릿, 노트북 등 무선 인터넷이 필요한 기기에 와이파이(Wi-Fi)를 통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준다.

     

    PC 외에 인터넷을 필요로 하는 기기가 늘면서 덩달아 유무선 공유기 역시 한층 무선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 출시됐다. 특히 2011년 인터넷 공유기 시장은 스마트폰과 함께한 한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무선 인터넷 기기에 특화된 제품이 많이 선보였다.

     

    ▲ 무선 성능을 강화한 다양한 공유기가 출시 됐다

     

    ■ 2011년 인터넷 공유기 시장, 스마트폰·태블릿에 특화된 제품이 눈에 띈 한해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일반 휴대폰(피처폰)을 쓰는 이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거리를 지나다보면 태블릿을 쓰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태블릿은 빠르게 생활 속에 파고들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인터넷 공유기 제조사 역시 스마트폰·태블릿과 호환성이 높은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특히 일부 업체는 스마트폰·태블릿을 겨냥한 무선 AP 제품도 출시해 사용자의 눈길을 끌었다.

     

    ▲ 스마트폰에 딱 맞는 무선 AP 기능만 갖춘 무선 공유기도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종전 PC를 한 대만 쓰는 가정에선 무선 랜카드를 추가로 구입해 AP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무선 랜카드를 AP로 쓸 경우, PC가 꺼지면 같이 작동이 중지되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무선 전용 공유기는 이렇게 PC를 한 대만 쓰는 이들에게 유용하게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태블릿은 물론 최근에는 휴대용 게임기까지 무선 인터넷 환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얼마 전 출시된 ‘아이피타임 스마트’의 경우 스마트폰 충전 독과 무선 공유기 기능을 합쳐, 현재 공유기 제조사가 스마트폰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례다.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공유기는 기기의 다변화에 맞춰 특화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사용자는 더욱 편리한 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에는 스마트폰·태블릿 사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만큼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독 겸용 무선 공유기에서 더욱 발전된 인터넷 공유기와 NAS의 복합 제품이나, 스마트폰·태블릿 겸용 독과 결합된 유무선 공유기가 출시되어 더욱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을지 기대해 볼만하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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