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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스테판 엘롭, “본사의 미국 이주 가능성은 희박하다”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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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2-20 09:50:37

     

    최근 노키아 본사가 미국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스테판 엘롭 노키아 CEO가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의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엘롭이 핀란드의 국영방송인 YLE TV에 출연해 미국으로의 본사 이전 계획이 전혀 없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엘롭 CEO는 YLE TV에 출연해 “노키아의 본사 이전 계획은 전혀 없으며, 내가 노키아 CEO 자리에 있는 동안에는 유지될 것”이라며, “노키아의 고향은 에스포”라고 밝혔다. 이어 “노키아 본사가 에스포에 있을 때 우리의 소속감도 생긴다”고 강조했다.


    노키아의 본사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인근에 있는 에스포에 위치해 있다.


    스테판 엘롭은 지난 2010년 노키아 CEO에 선입되었으며, 당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노키아를 회생시켰다. 이후 노키아는 비용 절감 차원의 구조조정을 단행해 핀란드의 직원 천여 명을 해고했다. 이 과정에서 노키아 본사가 핀란드를 떠나 미국으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노키아는 올해 초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심비안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윈도우폰을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채택해 지난 10월 자사의 첫 번째 윈도우폰을 내놓기도 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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