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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울트라북 ‘시리즈5 울트라’ 선보이며 경쟁 가담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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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2-12 19:42:49

     

    삼성전자가 고성능 울트라북(Ultrabook)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국내에 우선 출시한다. 제품은 고성능을 지향하는 14형과 이동성 갖춘 13형으로 나뉜다.


    이번 제품의 큰 특징은 대용량 저장 장치를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최대 128G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모델 외에도 대용량 하드디스크(HDD)와 최대 8기가바이트(GB) 용량의 메모리를 얹어 넉넉한 저장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디스크키퍼사의 신기술인 익스프레스 캐시를 제품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술은 시리즈7 게이머에 적용했던 기술로 최대 절전 모드에서 7초 이내에 원래 화면으로 돌아올 뿐만 아니라, 부팅 속도,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인터넷 로딩 속도를 2배 높였다. 삼성 빠른 시작 기술과 결합해 절전모드에서 2초 만에 원래 화면으로 돌아온다.


    이미 출시된 울트라북이 이동성을 강조한 13형에 초점을 두었다면, 시리즈5 울트라는 이동성은 기본이고 뛰어난 성능의 14형을 추가해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14형 제품은 두께 20.9mm, 무게 1.8kg로 알루미늄 외관과 스타일을 강조한 콤팩트 디자인, 파격적으로 최대 1TB HDD를 내장해 저장 공간이 넉넉하다. 여기에 울트라북 중 처음으로 광학 드라이브(ODD)와 AMD의 고성능 그래픽 라데온 HD 7550M을 달아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최고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13형 제품은 두께 14.9mm, 무게 1.4kg으로 이동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500GB의 저장 공간으로 별도 외장 디스크를 휴대할 필요가 없다.


    두 모델은 공통으로 LAN, HDMI 포트가 기본으로 들어있어 별도 동글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14형 제품은 VGA 포트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화면 반사 현상 없이 생생한 영상 감상과 문서 읽기가 가능하도록 비반사(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수년간 울트라씬, 라이트 계열의 노트북을 개발한 이력을 기반으로 울트라북의 이동성을 만족시키고 빠른 성능과 넉넉한 저장 공간, ODD,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갖춘 노트북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시리즈5 울트라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는 12월 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고 출고가는 13형 기준 129 ~ 149만 원, 14형 기준 134 ~ 154만 원 선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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