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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애플의 3대 키워드 : 아이패드3 아이폰5 시리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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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2-04 09:38:38

    2012년 애플은 어떤 제품을 들고 나와 IT세상에 충격파를 던져 줄까? 내년 가장 눈길을 끌 애플의 키워드로는 아이패드3와 아이폰5 그리고 시리를 꼽을 수 있을 것같다.

    아이패드3

    우선 아이패드3가 언제 나올 지, 어떤 사양으로 나올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48X1536의 고해상도 액정이 들어갈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실제로 이런 해상도로 나올까? 고해상도는 장단점이 있다. 고해상도로 바뀌면 배터리를 더 빠르게 소모할 가능성이 있다. 또 사용자들은 좋아할 지 모르나 개발자들은 힘들어한다.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에서 해상도가 동일하게 출시 되어 개발자들은 좋아했었다. 아이패드는 한가지 해상도만 생각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개발의 가장 큰 불편함으로 여러가지 해상도를 맞추어 줘야하는 부분이 꼽히고 있다. 

    해상도를 높이면 고성능 CPU로 바꾸더라도 느려지는 단점도 있다. 현재의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고성능 CPU로 바꾸면 성능 향상이 확실하게 느껴 지지만, 해상도가 높아져 버리면 큰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CPU가 더 바삐 돌아가야한다. 결국 고해상도 채용은 성능 향상의 발목을 잡게 된다. 3D 게임을 구현할 때 깍뚜기 현상이 더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들이 태블릿 버전의 게임을 만들게 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CPU가 필요하다.

     또 더 작은 크기의 아이패드를 내 놓을 지도 관심사다. 7인치대의 아이패드가 나올 것인지, 만약 나온다면 가격은 9.8인치 아이패드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애플이 아마존 킨들 파이어와 경쟁하기 위해 7인치 제품을 내 놓을 것인 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아마존이 지난 달 7인치 킨들 파이어를 199달러에 출시해 무섭게 추격해 오고 있는 상태다. 또 액정의 밝기를 높이기 위해 LED를 채용할 지도 관심사다. dual LED lightbar 기술을 쓸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5

    아이폰5가 언제 나올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봄에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아이폰4S를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좀 더 있다가 출시할 지도 관심사다.


    아이폰5가 최신 기술을 얼마나 채택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TE를 채택할 것인지 아직은 3G 모델만 내 놓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액정크기를 4인치대로 키워서 출시한다는 루머도 많이 돌고 있다. 3D 기술을 지원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CPU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메모리 용량을 더 크게한 모델도 출시할 것인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리(Siri)

    시리(Siri) 기술이 아이폰4S에 들어 갔지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고 있어 국내 사용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또 시리가 아직 베타버전이라 일부밖에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애플은 앞으로 시리의 성능을 계속해서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리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시리 api를 공개해 서드파티 개발업체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할지도 관심사다. 여러 어플에서 시리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면 많은 혁신적인 어플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iOS5에서 시작한 아이클라우드( iCloud)가 얼마나 더 편리해지고 기능이 강화될 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아이팟이 2012년 단종될 지, iOS6가 2012년에 나올 지, 나온다면 어떤 기능이 들어갈 지도 궁금하다. 뉴스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에서 볼 때에는 iOS5에서 처음 도입된 뉴스가판대가 얼마나 힘을 발휘할 지, 신문이나 잡지 시장을 얼마나 변화시킬 지도 궁금하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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