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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 계약서 옥션에 출품되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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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1-29 23:30:19

    애플의 창업 계약서가 12월 옥션에 출품된다. 블룸버그가 미국시간 11월 28일에 알린 내용에 따르면 소더비스(Sotheby's)는 12월 13일 동사의 ‘좋은 책과 미출간 문헌’(Fine Books and Manuscripts) 옥션을 통해 애플 창업 계약서에 대한 입찰 접수를 개시했다고 한다.

     

    이번 아이템 가격은 10~15만 달러부터 시작되었다고 소더비스는 이번 옥션 진행을 발표하는 문건에서 전했다. 총 3페이지로 구성된 문서에는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스티브 잡스(Steve Jobs), 로널드 웨인(Ronald Wayne)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잡스와 워즈니악이 각각 주식의 45%, 웨인이 10%를 가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웨인은 계약을 맺은 이후 곧바로 800달러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주식을 처분했다. 만약 지금까지 웨인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976년 4월 1일로 기록된 이 문서는 최초로 서명된 이래, 소유자가 2회 변했다고 한다. 자필 문서를 취급하는 업자가 계약서를 웨인에게서 구입한 이래 1990년대 중순 또 다른 인물에게 매각되었다. 이번 같은 계약서를 옥션에 낸 것은 당시 구매한 인물이다. 이번 출품된 물건 중에는 오리지널 계약서와 함께 웨인 씨가 벤처 파트너에서 물러나는 내용에 대해 적은 수정 문서도 포함되어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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