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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샤프와 함께 iTV 제조 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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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1-25 19:45:31

    애플 스마트 TV가 2012년 전반기 등장할 전망이다. 샤프전자가 2012년 2월부터 일본 공장에서 iTV를 제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왔다.

     

    애플 정보 사이트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에 따르면 제퍼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미세크(Peter Misek)는 이번주 투자가 등에게 애플이 iTV용 TFT-LCD 패널 생산을 위해 샤프전자와 제휴했다고 전했다.

     

    동 패널은 Gen 10을 제조하고 있는 샤프전자 계열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며 디바이스 자체는 내년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경쟁 중인 TV 제조업체들은 문제의 iTV에 관한 상세 정보를 얻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한다.

     

    미세크 씨는 “애플에 추월당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TV 제조사들의 생각이지만, 대기업 TV 제조사들은 최저 12개월 이상 애플에 뒤쳐져 있을 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과 샤프전자는 차세대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관한 파트너십도 진행하고 있다. 미세크 씨는 애플과 샤프전자의 IGZO(indium-gallium-zinc) LCD 패널을 차세대 iOS 디바이스에 사용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해당 패널은 해상도가 높으면서 소비전력은 낮아서 애플에게 매력적이다. 광각 시야를 실현하는데 IPS(in-plane switching) 패널 기술이 없어도 되고, 듀얼 LED 백라이트를 꼭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은 이전 듀얼 LED 백라이트 채용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아이패드 3가 두꺼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미세크는 해당 기술은 아이패드 3 및 아이폰 5부터 이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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