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24 13:01:33
핀란드 노키아와 독일 지멘스가 합작해 설립한 노키아 지멘스가 오는 201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만 7,000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통신장비업체 노키아 지멘스가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1만 7,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노키아 지멘스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10억 유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 지멘스의 전체 인력은 7만 5,000명으로 2013년까지 밝힌 구조조정 인원 1만 7,000명은 전체 인원의 23%에 달한 수치다.
노키아 지멘스의 최고경영자 라지브 수리는 성명을 통해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되었다”며, “경쟁력 확보 및 텔레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개발 조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향후 모바일 브로드밴드 부문에 대해서는 투자를 더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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