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13 15:13:31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바꾸는데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통신은 10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미 FTC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교체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측은 FTC 위원들의 마지막 승인 절차가 남아있으며, 페이스북의 ‘법적 내용의 변화’를 위해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과 FTC는 이 협의안과 관련해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페이스북 전 세계 사용자수 7억 5,000만 명으로 세계 1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으로 종종 자사의 개인 정보보호 관행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009년 개인 정보 설정이 도입된 이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보호 정책관련 해 개인정보 보호 관련 단체들로부터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FTC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협의안에는 사용자의 거주도시나, 사용자의 성 등 개인의 특정 프로파일이 요구되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FTC는 지난해 SNS 기업 트위터가 개인정보보호에 문제점이 드러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은 바 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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