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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MS-AOL, 온라인 광고시장서 파트너십 체결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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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1-09 09:22:47

     

    최근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페이스북 및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아메리카온라인(AOL)이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과 페이스북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야후, MS, AOL 등 3개 업체가 광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야후, MS, AOL은 3대 포털 사이트로 이번 광고 제휴를 통해 2012년부터 디스플레이 광고를 각 포털을 이용하는 개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3개 업체의 제휴로 향후 광고업체들에게는 한건의 계약으로 3개 사이트에 광고를 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향후 온라인 광고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개 포털업체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원인은 올해 처음으로 페이스북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야후를 제치면서, 이들 포털 업체가 페이스북에 위협을 느꼈을 것이라고 외신은 예측했다.


    MS 광고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 릭 반 데르 쿠이(Rik van der Kooi)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각 업체의 온라인 광고의 가치와 수요가 향상 될 것”이라고 전하며, “업계에서 다른 업체들도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스 레빈스 야후 미국 지사 부사장도 “이번 제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프리미엄 광고의 재고를 줄이고 새로운 광고를 유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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