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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체제 이후 애플, 무엇이 바뀌었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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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1-02 22:49:18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팀 쿡이 신임 CEO로 취임한 이후 변화된 애플의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팀 쿡이 애플의 CEO가 된 것은 공동 창설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CEO직에서 물러난 지난 8월의 일이다.

     

    팀 쿡은 가장 먼저 애플의 교육 부문을 각 사업 부문의 조직에 맞게 재편성했다. 교육 부문은 현재, 세일즈&마케팅 부문이 분할되어 각각의 제품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애플의 기업 구조는 크게 바뀌었다.

     

    애플의 교육 담당 부사장은 팀 쿡이 아닌 마케팅 담당 시니어 부사장인 필 쉴러(Phil Schiller)의 직속이 되었고, 2001년 애플에 입사한 애플 부사장인 존 브랜던(John Brandon)의 비중이 커졌다.

     

    에디 큐(Eddy Cue)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시니어 부사장으로 승격되어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 아이클라우드(iCloud), 아이애드(iAd), 아이북스토어(iBookstore)를 총괄하게 되었다. 이번 승진은 팀 쿡이 CEO로 취임한 약 1주일 후 실행되었다. 에디 큐는 애플에서 22년간 재직한 바 있다.

     

    애플은 9월 초 자선을 위한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간 1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기사를 통해 팀 쿡이 애플의 현금을 스티브 잡스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잡스의 경우에는 자선이나 헌금에는 비판적이었고, 시리(Siri)나 쿼트로 와이어리스(Quattro Wireless) 등의 인수를 통해 기술 발전을 꾀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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