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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TV·윈도우폰 인프라에 윈도우 애저 도입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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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1-02 14:24:18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일 삼성전자의 스마트TV와 윈도우폰 7의 서비스 인프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저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삼성전자 스마트TV와 윈도우폰 7 기반 스마트폰 제품에 윈도우 애저 도입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사전 테스트를 거친 뒤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윈도우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하나로, 보통 플랫폼 서비스 PaaS (Platform as a Service)라고도 한다. PaaS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안전하게 구축되고 운영되는 플랫폼 위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저를 도입함으로써 삼성전자는 서비스 인프라 일부를 통합 이전하면서 기존 스토리지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추가적으로 지불되는 비용을 30~80% 절감하고 관리부담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 인프라를 즉각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서비스의 개발과 품질에 집중할 수 있다.

     

    스마트 TV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을 전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과 나라별 서로 다른 법규나 제약에 맞춘 서비스 인프라가 필요하다. 윈도우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망을 이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라 이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준다.

     

    삼성전자는 또한 자사 윈도우폰 7 기반 스마트폰 제품에도 윈도우 애저의 클라우드 메시지 서비스 기술을 도입했다.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날씨, 주식, 뉴스 등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 셈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송규철 상무는 “전세계에 배치되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대규모 서비스들을 현지 소비자에게 즉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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