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지난 8월에 인수한 헤드폰 업체 ‘비츠(Beats)’의 오디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츠 오디오(Beats Audio)’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10일 전했다.
 
새로운 라인업에 공개된 제품은 ‘센세이션(Sensation) XL‘ 과 ‘센세이션(Sensation) XE’로, 지난 5월 국내에도 출시된 센세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제품은 비츠 오디오 기술을 적용해 멀티미디어에 강한 면모를 지녀 모바일 오디오의 새로운 기준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헤드폰 및 이어폰을 제공하며, 음악 재생시 연결하면 자동으로 ‘비츠바이닥터드레’ 모드로 전환되어 이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준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음악재생 컨트롤과 핸즈프리 통화도 할 수 있다.
 
지난 6일(런던 시각) 공개된 센세이션(Sensation) XL은 4.7인치 화면, 9.9mm의 두께를 지녔다. 친구에게 추천음악의 트랙 정보를 문자, 이메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송할 수 있으며, 음악파일을 편집해 전화/문자알림 벨소리로 활용할 수도 있다. 8백만 화소, f/2.2, 28mm 광각 렌즈와 후면조사식 센서(back-illuminated sensor)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더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CPU는 1.5GHz 싱글코어다.
 
9월 14일에 공개된 센세이션 XE는 전작 센세이션과 비교해 1.2GHz 듀얼코어에서 1.5GHz 듀얼코어로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됐으며,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음악이나 영상 컨텐츠를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4.3인치 디스플레이, 8백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VGA급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센세이션 XL은 11월 초부터, 센세이션 XE는 9월 말부터 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여부는 미정이다.

 

▲ 좌 센세이션 XL, 우 센세이션 XE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