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스티브 잡스 회장, 10월 5일 56세에 사망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10-06 10:35:22

    로이터는 애플이 10월 5일 스티브 잡스 이사회 회장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56세였다. 요양 중이었던 잡스는 올해 8월 최고 경영 책임자(CEO) 자리를 팀 쿡에게 위임했었다.

     

    애플 이사회는 잡스의 사망에 대한 성명을 발표해 “스티브의 재능, 열의, 에너지는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풍부하게 했으며, 개선을 위한 수없이 많은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원천이 되어 왔다. 스티브에 의해서 세계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풍부해졌다.”면서 잡스의 공적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서 “그의 최대의 사랑은 부인과 가족에게 향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은 그들이나 잡스의 보기 드문 재능에 매료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잡스는 애플의 공동 창립자로서 오랫동안 CEO를 맡아왔고 아이팟(iPod)과 아이폰(iPhone) 등을 출시했었다. 하지만 잡스는 췌장암과 합병증으로 고통을 겪어왔고, 그의 건강 상태는 애플의 팬이나 투자가, 이사회에게 큰 염려가 되어 왔다.

     

    투자가들은 잡스가 요양 중이었을 때 사실상 애플의 경영을 전담해온 쿡 CEO를 신뢰하고 있지만, 잡스의 사망에 의해, 애플의 창조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 불안해 하는 견해도 있다.

     

    잡스 사망 뉴스 소식을 접한 저명인사들의 추도의 말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공동 창설자는 “잡스와 함께 일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 스티브처럼 거대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매우 외로워졌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