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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용자 23%, 애플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검토 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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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0-04 20:50:10

    일본 ICT 총연은 10월 4일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의향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터넷 유저 5,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비율은 구글이 16.4%,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브 14.2%, 에버노트(Evernote) 6.3%, 도롭박스(Dropbox) 5.6%, 애플 모바일미(MobileMe) 4.6%였다.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 유저 만족도에서는 구글 무료 클라우드 이용자가 68.1포인트(100점 만점), 유료 클라우드 이용자도 60.1포인트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드롭박스 무료버전의 만족도는 63.3포인트로 구글에 이어 2위. 드롭박스 유료버전의 만족도는 52.9포인트로 무료버전에 비해 낮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라이브 무료버전의 만족도는 62.9포인트, 에버노트 무료버전은 57.1포인트였다. 애플의 모바일미는 유료버전 서비스의 만족도는 53.7포인트에 머물렀다.

     

    애플은 모바일미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면 개선해 아이폰, 아이패드, PC 등 복수의 단말기에서 동시에 컨텐츠을 관리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이클라우드에 대해서는 ‘유료 서비스 이용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한 경우는 2.6%, 무료버전 서비스 이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은 20.1%였다.

     

    2010년 말까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는 1472만명으로 그 중 유료 서비스 이용자는 232만명 수준이었다. 2011년 이용자 총수는 33% 증가한 1,965만명, 2015년도에는 2010년도 대비 3.8배 늘어난 5,601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유료 서비스의 시장 규모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도는 126억엔 규모지만, 2011년에는 194억엔, 2015년도에는 574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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