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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금년 세계 PC 시장 성장률 3.8% 하부수정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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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10 13:12:50

    조사회사인 가트너는 9월 8일 올해 세계 PC 시장의 성장률 전망을 3.8% 증가로 밝혀 지금까지 예상되었던 9.3% 증가를 하부 수정했다.

     

    가트너는 2011년 세계 PC 출하 대수가 전년 대비 3·8% 증가한 3억 6400만대가 된다라고 전망했다. 미국 시장에서 올해 후반 판매가 급감한다고 보고, 기존의 9·3% 증가에서 큰 폭으로 하부 수정한 것이다. 2012년의 PC 시장률 전망 역시 12·8% 증가에서 10·9% 증가로 하부 수정해 발표했다.

     

    가트너는 이 같이 하부 수정한 이유에 대해 경기 불황 외에도 태블릿 단말기의 인기에 관련 시장이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의 태블릿 단말기인 아이패드의 성공 때문에 PC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또한 미국 채무 위기의 영향을 배경으로 법인이나 정부 부문의 PC 교체 수요 여기 저조하다.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는 “비관적인 경제 전망으로 소비자와 기업의 소비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소비자의 소비는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업의 소비도 감소했지만, 그 감소 정도는 소비자의 소비 감소보다는 낮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경우 소비자용 PC 출하대수는 2/4분기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새로운 학기 PC 판매 역시 저조했다. 시장의 침체와 변화는 지금까지 PC 시장을 리드해 온 기업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휴렛팩커드(HP)는 지난 달 PC 부문의 스핀오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여,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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