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포스퀘어 앱·사이트 한글화 완료, 무엇이 달라졌나?


  • 유윤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9-09 10:39:20

    지난 9월 1일은 포스퀘어 본사에서 국내 포스퀘어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 앱과 웹 사이트에 한글을 지원해 주기 시작한 첫 날이다. 필자의 경우 여느 때처럼 아이폰에 설치된 앱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포스퀘어 앱이 리스트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최근 포스퀘어 앱의 잦은 업그레이드를 의아해 하면서 ‘모두 업데이트’를 터치하였다. 설치 후 확인한 최종 앱 버전은 V3.4.1 이었고 비로소 한국은 지구촌에서 11번째 프로그램 내에서 현지어 지원국이 되었다.

     

    간혹 체크인 하는 일반 포스퀘어 사용자든 매일 체크인 하는 마니아 사용자든 관심 갖지 않으면 사용 환경이 달라진 것을 금방 알아채지 못한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이나 이미지, 색상등이 그 전과 100% 똑같기 때문이다. 그것은 스마트 폰의 모바일 환경이나 데스크 탑 또는 노트북의 웹 환경 모두에 해당된다.

     

      (설명: 인도네시아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타이어 5개 지원 공표)

     

    이 칼럼에서는 필자가 그동안 스크랩 해왔던 영문 이미지와 이번에 업데이트된 한글 이미지를 비교하며 변화된 ‘한글화’ 과정을 보여주기로 하겠다. 마침 예전에 ‘포스퀘어 완전정복’ 책을 집필하느라 모바일 화면을 캡쳐해서 보관한 이미지가 있어 1:1로 일목요연하게 배치하여 차이점을 쉽게 볼 수 있게 하였다.

     

      (사용: 인터넷 웹 화면에서 비교해 본 영문 버전과 한글화 버전 이미지)

     

    다음은 특정 베뉴에서 체크인 한 후 사용자에게 인증 결과를 보여주는 화면이다. 좌우 화면을 비교해보면 메이어(시장) 인증 메시지, 획득한 포인트, 리더보드 순위의 한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설명: 메이어 인증메시지, 획득한 포인트, 리더보드 한글화 화면1)

     

      (설명: 메이어 인증메시지, 획득한 포인트, 리더보드 한글화 화면2)

     

    다음은 계정, 핑, 사진 세팅에 관한 모바일 설정 화면이다. 이전의 영문 버전과 한글화 된 버전을 1:1로 비교해 보자.

     

                 (설명: 포스퀘어 설정 화면 (영문 버전, 한글 버전))

     

    다음은 이번 V3.4.1 버전의 업데이트된 개인보호정보 설정 화면이다.

     

     

       (설정: 3번째 ‘개인정보보호 설정’ 화면과 위치정보 온/오프 스위치 토글)

     

    다음은 포스퀘어 API와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의 계정을 엑세스및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서드파티에게 권한을 부여해주는 화면이다. 이전버전에서는 모바일이나 웹 화면에서도 제공되지 않았던 모듈이다.

     

         (설명: 사용자에게 서드파트의 엑세스및 업데이트 권한 부여 토글 화면)

     

    다음은 버전 업 되면서 향상된 ‘알람 설정’에 관한 업데이트 화면이다. 이 설정에서는 음소거, 친구활동, 댓글, 팁, 해야 할 일, 스페셜, 게임, 뉴스및 업데이트를 사용자가 모바일과 이메일로 알람을 수신할 수 있게 선택 가능하다. 마우스로 박스 공간을 체크하면 온/오프 해제 가능하다.

     

               (설명: 버전 3.4.1의 향상된 ‘알람 설정’ 업데이트 화면)

     

    다음은 SNS 친구들을 추가 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페이스북, 트위터, 검색화면이다. 예전의 영문 버전(왼쪽)과 한글 버전(오른쪽) 비교해 보자.

     

            (설명: SNS-페이스북, 트위터 포함한 친구들과 커넥터 제공 화면)

     

    다음은 리더보드의 옛 버전과 현재 한글화 된 최신 버전의 비교 화면이다.

     

             (설명: ‘리더보드: 지난 7일간’의 포스퀘어 친구들 포인트 순위)

     

    다음은 포스퀘어내 익스플로러를 이용한 장소에 대한 태그들로서 특정 반경 범위 내에서 검색한 사용자의 방문 가능한 베뉴들이다. 잘 활용하면 좋은 음식점들의 추천 정보와 댓글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설명: 탐색: 특정 반경 범위 내에서 검색 가능한 베뉴의 댓글 정보)

     

    마지막으로 포스퀘어 사용자의 한글화 된 메인 화면이다.

     

    아래 오른쪽 화면을 자세히 보면 이번 V3.4.1에서는 한글화를 하는데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아마 영문을 한글화 했을 경우 원문보다 어색할 수도 있는 부분과 100% 한글화를 단행할 경우 레이아웃이나 스크린 여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도 본사 차원에서 염두를 두었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설명: 필자의 포스퀘어 메인 화면, 친구들, 자주 방문한 카테고리 화면 이미지)

     

    500일 동안 꾸준히 체크인 하면서 포스퀘어 전도사로, ‘포스퀘어 완전정복’ 저자로, SNS 전문 칼럼니스트로 필자가 느끼는 포스퀘어 한글화는 지난 5월말 내한했던 네이빈(Naveen, 공동설립자)의 인터뷰시 그가 한국의 포스퀘어 사용자와의 약조였다. 늦은 감은 있지만 포스퀘어 마니아로서 크게 환영하고 싶다. 만약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필자가 네이빈에게 제안했고 또한 ’겟 새티스팩션‘(아래 URL 링크 참조)에도 기고한 내용으로 ’포스퀘어 뱃지들의 글로벌화‘는 더욱더 많은 사용자를 불러 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베타뉴스 유윤수 (hellosamyoo@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