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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 스마트폰 시장, RIM 약진 기대해도 될까?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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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07 14:43:32

    시장 조사기관 닐슨(Niesen Research)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성장을 계속하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애플 IOS와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플랫폼 양 쪽 모두에서 점유율을 빼앗아 오고 있지만, 느린 행보를 계속하는 RIM에게 더욱 큰 어려움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닐슨이 조사한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의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40%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며 28%가 아이폰을 그리고 RIM이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미국 소비자의 안드로이드 전화기 선호 현상이 상대적으로 지난해 11월 26.1%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었던 RIM에게 더 큰 타격을 준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그렇지만 닐슨은 스마트폰 제품의 초기 블랙베리 구입자들이 다음 버전의 블랙베리 구입에 대해 많은 관심이 보이고 있음을 알렸다. 내년도 스마트폰 구입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 가장 높은 OS로 11%가 블랙베리를 지정하여 다른 그룹에 비해 더 큰 비율로 조사되었다.

     

    최근 RIM 사는 오래 동안 기다렸던 새로운 QNX 플랫폼을 기반의 새로운 블랙베리 7 운영체제를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그리고 내년 초에 이를 적용한 플레이북(Playbook) 태블릿 출하를 알렸다. RIM은 안드로이드와 iOS에 의해 시장 잠식을 계속 당해 지난 6월에는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결국 정리 해고를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수요일 마이크 커크업(Mike Kirkup) 글로벌 개발자 관계 수석 이사의 사임을 발표했다.

     

    닐슨의 설문 조사에 응답한 응답자들이 가장 원하는 스마트폰 OS 혁신에는 40%가 안드로이드를 지정했고 iOS가 32 %로 두 번째였다. 또한 전체 스마트폰 예비 구매자 중 안드로이드와 iOS 대한 호감도는 각각 30% 로 비슷했지만 다음 달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되면 애플은 곧 구글을 누르며 앞서 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MS의 윈도우 모바일 및 WP7 플랫폼에 대한 구매 의향은 처음 구입자에게서는 7% 의 응답을 받았지만, 기존 사용자에게서는 단지 1% 만이 추가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되었다고 닐슨은 밝혔다.

     

    닐슨은 현재 미국 휴대폰 시장의 모든 단말기에서 스마트폰이 40%를 차지한다고 전했으며  이동 통신 사업자는 더 많은 데이터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폰 소비자 증진을 추진하고 있다. 목요일 (현지 시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현재 가입자 중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가입자에게 미화 100 달러 선물 카드를 증정하며 한정된 시간(limited-time) 사용 서비스를 제안했다.

     

    10월 초로 예상되는 아이폰 5 발표 속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은 물론 RIM의 하반기 사업 전개가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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