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3D프로젝터 대중화 나선다’ 옵토마, 3D프로젝터 6종 발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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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06 16:07:23

     

    DLP 프로젝터 전문기업 옵토마(아시아 대표 테리 쿼, www.optoma.com)가 6일,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3D 입체영상 감상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젝터 6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옵토마가 선보인 프로젝터는 일반 2D 화면을 3D로 변환해주는 초경량 프로젝터 3DS1 및 3DW1, 풀HD 3D 프로젝터 HD83, HD33, 단초점 3D 프로젝터 EW675UTi, 휴대가 용이한 초경량 3D LED 프로젝터 ML500 등 풀 라인업 6종.

     

    ▲ 옵토마의 다양한 3D 프로젝터 제품군

     

    국내 최초로 2D→3D 변환 기능을 제공하는 3D DLP프로젝터 3DS1와 3DW1는 각각 2,800, 3,000 안시루멘의 밝기와 4,000:1의 명암비, 720P/1080P 24Hz 3D 신호 입력을 지원한다. HDMI를 통해 입력된 일반 2D 영상도 3D로 변환해 입체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플래그쉽급 3D 프로젝터인 HD83은 최대 풀HD 해상도의 3D 영상 출력이 가능해 블루레이 3D 등의 고화질 3D 콘텐츠도 화질 저하 없이 즐길 수 있다. 고급형 모델답게 ‘퓨어모션(Puremotion)’ 기술로 2D 및 3D 영상을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보여줄 수 있으며, 4개의 감마모드와 100여 가지의 컬러 조절 기능을 탑재해 최적의 영상을 재생한다.

     

    마찬가지로 풀HD 3D를 지원하는 HD 33은 보급형 모델로 고급형 모델인 HD83과 더불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의 6분할 컬러휠을 탑재해 자연스러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VESA 표준 3D 포트를 탑재해 이를 지원하는 3D 안경을 모두 지원한다.

     

    울트라 초단축 렌즈를 탑재한 단초점 모델인 EW675UTi는 불과 14.6cm의 거리에서 77인치 크기의 3D 영상 출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회의실이나 강의실, 교실 등 비즈니스 및 교육 환경에 특화된 모델이다.

     

    ▲ 휴대가 용이한 모바일 3D 프로젝터 옵토마 ML500

     

    마지막으로 초소형 모바일 3D 프로젝터 ML500은 A4용지의 2/3 정도의 크기에 무게가 1.36Kg에 불과한 제품으로 어디든지 쉽게 휴대하며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담긴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자체적으로도 USB메모리나 메모리카드 등에 담긴 사진이나 음악, 오피스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LED 램프를 탑재해 램프 수명도 2만시간에 달해 램프 교체 비용을 1/10로 줄였다고 옵토마 측은 강조했다.

     

    이외에도 옵토마는 일바 2D신호를 3D신호로 변환해 주는 변환기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3D 영상 출력은 지원하지만 자체적으로 2D→3D 변환 기능이 없는 자사 및 타사 프로젝터 제품도 일반 2D 콘텐츠를 3D로 감상할 수 있다고.

     

    ▲ 일반 2D영상을 3D로 변환시켜서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변환기

     

    옵토마는 수요층에 따라 풀 라인업으로 선보인 이번 6종의 3D 지원 프로젝터를 통해 국내 컨슈머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휴대용에서부터 풀HD 3D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이 용도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그동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던 3D 프로젝터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3D 프로젝터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향후 시장 전략 및 신제품을 소개한 옵토마 한국지역 총괄이사 이라이 장은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가장 까다롭고, 현지 업체의 점유율도 높은 등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지난 2010년 한국 시장에서만 16% 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26% 성장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특히 2012년까지 3D 프로젝터 시장은 연평균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옵토마는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조작,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만족하는 다양한 3D 프로젝터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컨슈머 프로젝터 시장 선두기업의 위치를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옵토마의 3D 프로젝터들은 셔터글래스 방식 3D 안경을 채택했으며, 제품 구매시 기본 번들로 제공된다. 옵토마 관계자는 “추가 안경의 구매 가격은 같은 방식의 타사 안경과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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