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해외여행의 로망 - '젯세터' 소셜커머스로 재탄생


  • 유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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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05 00:02:39

    8월 말을 보내고 있던 지난 주, 한 통의 낯설지만 멋진 이메일이 필자에게 날아왔다. 클릭하기 전에 보낸 이의 이름을 봐서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과연 뭘까“? 스팸 메일 같지는 않아 무의식적으로 아이패드에서 터치를 하고 말았다.

     

    터치하는 순간 호텔, 스파, 해변리조트, 와인 패키지여행 정보와 부킹 제공 인터페이스가 껌뻑껌뻑 켜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룻밤에 300~1,000달러에 이르는 숙소를 보며 놀랐지만 이국적인 사진들, 매력적인 페이지 레이아웃등에 유저 인터페이스(UI)인 ‘젯세터’ 플랫폼에 금방 젖어들고 말았다.

     

    '젯세터'는 세계적인 호텔 휴양지를 소개하는,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로 발전하고 있다. 초대된 회원만이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실시간 급매로 나온 전 세계 호텔 가격정보와 관련된 주변정보까지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젯세터’가 선정한 사계절 스페셜 컬렉션과 전세계 베스트 쇼핑 장소 안내, 대륙별로 분류된 지역별 호텔 숙박 정보, 관심사별 여행코스와 그와 관련된 파격적인 가격은 매우 매력적이란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설명: 몰디브 전경 - 코코아 아일랜드내에 34개의 빌라 촌이 있다)

     

    (설명: 젯세터와 협업하는 태국의 라사난다 리조트 & 스파 전경, 그리고 호텔 부킹을 위한 UI가 이채롭다)

     

    예전에는 미국이나 유럽 호텔 위주로 ‘젯세터’ 사이트가 가격 딜(Deal)을 해주었지만 2010년 가을부터는 아시아 지역의 호텔들도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의 사진은 태국에 위치한 휴양지로 1박에 148달러를 지불해야 되지만 '오렌지색으로 표시된 기간' 동안은 110달러에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가족끼리 또는 여행 동호회 회원들의 스케줄에 맞게 '날짜 선택'을 하면 숙박 일수에 맞는 최종 가격을 회원들에게 즉시 알려준다. 또한 페이스북과 연동이 가능한 '좋아요' 버튼도 달려있고 친구들에게 이메일로도 호텔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설명: 휴양지 위치 정보및 휴양지 숙소에 대한 정보 제공)

     

    다음은 ‘젯세터’가 제공하는 이미지는 미국을 목적지로 하고 분야별 관심사를 'All'로 선택했을 경우를 보여주는 화면이다. 예를 들어 미국내 여행 목적지와 관심 분야의 폭을 좁힌다면 여행객들에게 맞춤 숙박정보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

     

       (설명: ‘젯세터’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춘 맞춤식 여행 가이드를 제공)

     

    참고로 '젯세터' 사이트는 2010년 '크런치베이스'(테크크런치가 운영하는 벤처인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가 추천한 응용 어플리케이션 중의 하나였으며 2011년도 7월부터는 여러 디바이스를 모바일용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설명: 모바일 스마트 폰 (예; 아이폰) 여러 스냅 샷 이미지)

     

    지금부터 모바일을 지원하는 ‘젯세터’의 로딩화면, 메인 메뉴,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 레이아웃 컨셉과 소셜 플러그인에 대해서 아이패드로 찍은 스냅 샷 이미지를 보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하겠다.

     

    로딩화면은 필자가 경험했던 플립보드처럼 랜덤하게 메인 페이지 화면이 바뀌면서 좌우로 이동하지만 ’젯세터’의 경우는 더 나아가 사용자의 손으로 터치하면서 진행 방향까지도 바꿀 수 있는 사용자 위주의 인터페이스다. 메인 화면으로 이동되면 상단에는 검샌 엔진이 배치되어 있다. 중심에는 이벤트성 한정판 여행지의 소개가 나오며 하단에는 ‘젯세터’가 추천하는 테마별 이벤트 여행지를 볼 수 있다.

     

    (설명: ‘젯세터’의 로딩화면 & 우측 상단의 검색엔진, 하단의 테마별 여행지 배치)

     

    테마별로 추천된 여행상품 이미지를 터치하면 개별 여행상품 정보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하나를 선택 후 터치하면 상단에 상품 이름, 왼쪽에는 소셜 플러그인(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제공과 즐겨찾기로 여행을 체크하는 기능이 나온다. 중앙에는 부킹과 한정 기간 판매에 대한 기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래쪽 화면을 스크롤하면 ‘젯세터’가 제공하는 추천 평, 공지사항, 관련 장소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매우 디자인이 잘된 효율적인 레이아웃이다.

     

    (설명: 테마별로 추천된 여행상품 이미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및 정보 공유를 위한 소셜 플러그인 제공)

     

    다음은 실질적으로 여행상품을 필자가 리뷰한 후 아이패드용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연동한 인증 샷 화면이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성공적으로 링크되면 사용자의 담벼락을 방문하거나 뉴스 스트림으로 포스트된 기사를 읽기 위해 SNS 친구들이 클릭하면 ‘젯세터’로 바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교과서적인 소셜 네트워크의 핵심이며 소셜커머스의 시작인 것이다.

     

      (설명: 아이패드용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연동된 ‘젯세터’ 정보 공유 인증 샷)

     

    마지막으로 호텔에 대한 리뷰 페이지에는 호텔이나 휴양지를 어떻게 가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다. 참고사항과 사용자들이 작성한 댓글도 체크해서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설명: ‘젯세터’가 추천하는 테마별 한정판매 이벤트와 지오 맵핑 정보)

     

    ‘젯세터‘는 단순한 호텔 예약 사이트가 아닌 체험여행, 문화 이벤트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함은 물론 음악 콘서트, 가족 캠프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여행정보 제공 사이트며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소셜커머스 플랫폼의 결정판인 것이다.


    베타뉴스 유윤수 (hellosamy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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