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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도 빠르게 인쇄한다! 오키 B820 모노 레이저 프린터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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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8-22 15:53:57

    신속한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A3 프린터

    요즘엔 어디를 가든 PC가 없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PC는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무실에서도 PC가 없으면 업무를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에서도 PC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이렇게 PC가 곳곳에 쓰이면서 작업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는 ‘프린터’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업에선 인쇄 속도가 빠른 레이저 프린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이저 프린터는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신속하게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어 많은 기업에서 쓰이고 있다.


    수요가 많아지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기 마련이다. 레이저 프린터 역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기업을 겨냥한 레이저 프린터 역시 많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키(OKI)’는 고유 기술을 갖춰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 눈길 끄는 제조사다.



    오키의 프린터는 일반 레이저 프린터와는 달리 레이저 헤드 대신 LED 헤드를 쓴다. 레이저 프린터는 라인 한 줄을 순차적으로 인쇄하는 데 비해 LED 헤드는 한 줄 전체를 찍어내듯 인쇄하기 때문에 훨씬 빠른 인쇄 속도를 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오키 B820’ 역시 LED 헤드를 갖춰 빠른 인쇄 속도를 뽐낸다. 뿐만 아니라 A4 인쇄는 물론, 훨씬 큰 A3 인쇄도 가능해 기업에서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작지만 강한 성능 돋보이는, 오키 B820

    오키 B820은 흑백 인쇄만 가능한 모노 프린터다. 업무를 볼 때 컬러 인쇄 보다는 흑백 인쇄를 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고, 많은 문서를 인쇄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 모노 프린터를 선호하는 기업도 많다. 오키 B820은 이렇게 인쇄량이 많고 유지비 절감을 원하는 기업에 알맞은 제품이다.



    ▲ 아담한 크기의 A3 프린터, 오키 B820

     

    오키 B820은 일반 인쇄용지인 A4의 두 배 크기인 A3 인쇄를 지원하는 프린터다. 그렇지만 다른 A3 프린터에 비해 훨씬 작은 크기를 가졌다. 덕분에 설치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오키만의 디자인이 그대로 녹아 세련된 모양새를 뽐낸다. 그레이로 마감한 윗부분과 몸체의 깔끔한 화이트 색상이 잘 어우러져 어느 곳이라도 잘 어울릴 듯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 손쉽게 쓸 수 있는 간편한 조작부


    오키 B820의 세부 설정이 가능한 조작부는 심플하지만 직관적인 구성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프린터는 온라인 버튼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고, 기타 각종 메뉴는 메뉴 조작부를 통해 굳이 설명서가 없어도 될 정도로 손쉽게 쓸 수 있다.



    ▲ 오키만의 LED 헤드와 원터치 교체가 가능한 토너와 드럼


    오키의 제품은 그 속을 봐도 다른 프린터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보통 일반 레이저 프린터는 옆이나 뒤, 또는 앞쪽을 개폐해 토너를 교체한다. 이에 비해 오키의 제품은 상단 뚜껑을 열면 바로 토너와 드럼이 보인다.


    일반 프린터는 보통 토너는 쉽게 교체할 수 있다 해도 레이저 프린터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드럼을 교체할 때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오키의 프린터는 토너와 드럼 모두 상단 뚜껑을 열어 원터치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B820은 이런 오키의 특징을 모두 갖춰 손쉽게 쓸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 LED 헤드를 갖춰 빠른 인쇄가 가능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일반 레이저 프린터의 헤드는 인쇄 라인 한 줄을 도트 하나씩 순차적으로 인쇄한다. 이에 비해 인쇄할 라인 한 줄을 한 번에 찍듯이 인쇄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다.

    프린터 예열 시간은 길어야 19초 밖에 소요되지 않고, 첫 장 인쇄 시 5초 내에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A4 용지 한 장을 출력 하는 데는 35ppm, A3는 20ppm으로 신속한 인쇄가 가능하다.



    ▲ 오키 프린터의 특징인 싱글패스 방식 역시 건재하다


    오키 B820은 제품군 또 하나의 특징인 ‘싱글패스’ 인쇄 방식으로 작동한다. 싱글패스 인쇄 방식은 프린터의 구조를 최대한 간소화 해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보다 빠른 출력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수동 급지부와 뒷면 커버를 열어 특수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어 다른 레이저 프린터와 차별화된 기능을 뽐낸다.



    ▲ 네트워크 프린터용 랜 단자는 물론 패럴렐 단자까지 갖췄다


    프린터 뒷면엔 풍부한 연결단자를 갖췄다. USB 단자는 물론 네트워크 프린터를 위한 유선 랜 단자, 그리고 ‘프린터 단자’라고도 불리는 패럴렐 단자까지 갖춰 풍부한 구성을 뽐낸다. 최근 USB 규격이 많이 보급되면서 프린터도 패럴렐 단자가 빠진 제품도 많이 볼 수 있지만, 오키 B820은 프린터의 기본에 충실한 기능을 갖춘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사무용 프린터로써 매력 뽐내는 모노 레이저 프린터



    ▲ 용지에 맞춰 변신하는 자동 급지부


    오키 B820은 A3 프린터로 일반 프린터에 비해 크기가 큰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A3 프린터보다 훨씬 작은 크기를 갖췄다. 이렇게 A3 프린터임에도 불구, 작은 크기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자동 급지부에 있다.

     

    최대 250매까지 적재할 수 있는 자동 급지부는 용지의 크기에 따라 그 모양새가 바뀐다. 또한 자동 급지부엔 용지 크기에 맞춰 눈금과 걸림새가 있어 손쉽게 쓸 수 있다. 자동 급지부 전면엔 적재된 용지의 크기를 밖에서 확인 할 수 있게 다이얼을 만들어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다.



    ▲ 각 용지의 크기에 맞춰 오키 B820의 뒷모습이 변한다


    오키 B820은 A4 등 일반 인쇄 용지를 넣으면 뒷면이 미끈하다. 그렇지만 A3를 넣으면 자동 급지부가 뒤로 늘어나기 때문에 프린터 뒷면이 노출된다. 오키 B820은 이를 위해 A3를 넣어도 깔끔하게 쓸 수 있는 A3 전용 커버를 동봉해 깔끔한 생김새를 해치지 않는다.



    ◇ 크기가 큰 A3 인쇄도 신속하게! = 오키 B820은 형제 모델인 B840에서 양면 인쇄 기능을 빼고 인쇄 해상도를 변경해 가격적인 면에서 좀 더 강점을 보이는 제품이다. 그렇지만 신속한 인쇄를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오키 B820은 A4 인쇄는 분당 최대 35장, A3 인쇄는 분당 최대 20장이 가능하다. 덕분에 빠른 업무처리를 요하는 기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제품이다. 게다가 A3 프린터 치고는 작은 크기를 갖춰 보통 한 자리를 차지하는 다른 제품에 비해 공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또한 B820은 오키만의 프린터의 구조를 간소화해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 토너를 쓰기 때문에 오키 B820은 유지비 절감에도 그만이다. 오키 B820은 빠른 속도, 다양한 크기의 출력물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훌륭한 도우미로 자리매김 할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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