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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플 758억 7600만 달러로 현금보유량에서 미국 정부 앞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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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30 12:23:19

    미국채 디폴트(채무 불이행) 회피를 향해 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는 미국 정부지만, 애플이 보유한 현그 잔고는 미국 정부를 웃돌고 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엉클 샘보다 부자’라고 미국 미디어가 일제히 알렸다.

     

    미국 재무성이 7월 28일에 밝힌 미국의 현금잔고는 737억 6800만 달러. 이에 반해 애플의 2/4분기 결산에 의하면 6월 말 시점의 현금잔고는 758억 7600만 달러에 이른다.

     

    일국의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현금잔고와 기업 현금잔고를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지만, 미국 정부가 빠져 있는 곤경과 애플의 호황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서 미국 미디어는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단지, 현금잔고를 쌓아 올려 가는 애플에 대해 애플 주주들은 ‘투자나 주주 환원이나 결정해라’라고 비판하고 있다. 애플은 과거 파산 직전까지 몰린 경험 때문인지 현금 보유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미국 조사회사 닐센(Nielsen)이 7월 28일에 발표한 월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관한 조사 보고에서는 OS별 시장점유율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선두, 애플이 2위였다. 하지만 점유율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애플이 부동의 1위였다. RIM과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OS 탑재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는 대만의 HTC가 2위, 안드로이드 단말기만 판매하는 모토롤라가 11%로 3위,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4위였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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