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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준비 이상 無


  • 황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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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11 21:13:14

    2011년 F1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온 국민의 관심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2011 F1대회 D-100일 기념「KIC 모터스포츠 페티스벌」이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약 1만여 명의 관중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개막식에는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전라남도지사),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지원, 유선호, 이낙연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다수가 참여하여 2011 F1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 인사에서 F1대회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평창올림픽 유치 때 보여준 전 국민의 저력이 돋보였다”면서 “우리 도민도 위기극복의 저력을 모아 2011 F1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전남이 낙후 극복을 위해 F1대회를 선도사업으로 택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F1대회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정병국 장관은 인터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책정된 예산 200억 원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노력하고, 전라남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서 지원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다만, 무조건적인 정부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준영 F1대회 조직위원장은 착실하게 준비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용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를 위해 개최권료 재협상과 운영비 절감, 마케팅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전라남도는 지역을 연고로 하는 모터레이싱팀을 창단했다. “전남 R-stars Queens 레이싱팀”은 이세창 감독이 이끄는 여성레이서 6명이 속한 여성 레이싱 팀으로 정가인, 이유진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은 이세창 감독에게 ‘헬멧’을 선물하고 전남 연고팀의 화려한 스타트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7.9(토) “프로에서 아마추어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라는 모토하에 모터스포츠가 연령과 성별을 초월하여 모든 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임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2011 F1대회 성공기원 D-100일 기념「KIC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최초로 시도된 각양 각색의 레이싱 차량 총 43대가 동시에 트랙을 출발하여 질주하는 이벤트성 모터 스포츠대회로 개최되었다. 또한, KIXX팀의 김정수-김동은 선수는 부자지간으로 동시에 대회에 출전하여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았다.

     

    참가선주 중 유일한 여성 레이서인 고명진 선수는 남자선수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실력을 펼쳐 모터스포츠가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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