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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 경매


  • 황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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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07 15:45:37

    페라리가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 경매를 통해 50만 유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지난 4일 도쿄에 위치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열린 자선경매에 200명 이상의 고객과 수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50만 유로(한화 약 7억7천만 원) 이상이 모금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자선경매는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Luca di Montezemolo), 주일 이탈리아 대사 빈센초 페트로네(Vincenzo Petrone), 일본 경제산업상 가이에다 반리(Kaieda Banri), 이시노마키 시장 히로시 가메야마(Hiroshi Kameyama) 등이 참석해 지난 3월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市) 를 강타한 지진 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경매 물품 중 스쿠데리아 페라리 말보로(Scuderia Ferrari Marlboro) F1 팀이 사인한 셔츠와 일본 시장에서의 페라리 FF 1호차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페라리 FF는 일본 건축가 세노 마사하루(Masaharu Seno)에게 낙찰됐다. 자선경매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이시노마키시(市) 학교 재건을 위해 쓰인다.

     

    페라리 최초의 4륜구동 4인승 모델 페라리 FF는 성능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GT(그랜드 투어러)모델이다. 12기통 6,262cc 직분사 엔진은 8,000rpm에서 660마력 최고 출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7초가 걸린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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