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내놓은 오피스 2010SP1에 이어, 7월 11일부터 ‘오피스 XP’의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0의 SP1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지난 2001년 5월 출시되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오피스 XP’의 지원을 중단할 것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1일 서비스를 중단하는 오피스 XP는 지난 2001년 5월 31일 출시된 버전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내장해 당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피스 XP는 지난 2006년 7월 11일에 모든 버전의 메인스트림 지원을 끝냈으며, 2011년 7월 11일부터 확장 지원까지 중단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지원 수석 엔지니어 스티브 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오피스 XP에 대한 업데이트를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오피스 XP를 사용하고 있다면, 업데이트만 지원하지 않을 뿐 사용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물론 가까운 미래까지 오피스 XP를 사용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더 이상 보안 수정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 역시 사실이다. 때문에 우리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오피스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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