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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노텔 특허 애플 컨소시움 인수에 대한 실망감 표명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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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04 18:18:41

    7월 1일 노텔은 “자사의 특허 6천 건과 특허 응용 기술을 애플 컨소시엄이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노텔(Nortel)의 특허 기술 경매 입찰에서 경쟁 업체들로 규합된 애플 컨소시움에 패한 실망감을 표명했다. 구글은 지난 4월 이를 인수하기 위해 9억 달러를 제안했지만 최종 40억 달러까지 입찰가를 상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플 컨소시움은 미화 45억달러의 현금 구매 조건으로 입찰에 응해 낙찰되었다. 노텔은 애플 컨소시움에는 EMC, 에릭슨, MS, RIM 과 Sony가 함께 했음을 알렸고 구글 등 다른 입찰자들 참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켄트 워커(Kent Walker) 구글의 수석 부사장과 법무실에서 "이번 결과는 오픈 혁신이 사용자에게 유용한 것을 믿고 창의력과 경쟁을 촉진하려는 사람들에게 실망이다" 라는 우려감을 이메일로 표명하며 "우리는 혁신자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이번 결과의 상처를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워커는 4월 구글 블로그 게시물에서 노텔의 특허 취득에 따른 구글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회사의 파트너들과  오픈 소스 커뮤니티들이 함께 참여해 안드로이드나 크롬 프로젝트의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을 희망한다는 소신으로 입찰에 응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또 그는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혁신을 억압하는 위협적인 특허 소송에 대한 기업의 최고 방어 방법 중 하나이다 라고 언급한 바 있다.

     

    컴소시움 참여자인 에릭슨은 "우리는 컨소시엄이 산업의 장기적 유리한 방식으로 특허를 활용하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 에릭슨은 3분기에 실적에서 3억4천만달러를 이 번 인수 특허가 기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RIM 사도 자사의 구입 부분이  7억 7천만달러에 해당된다고  알렸다.

     

    노텔이 넘기는 특허는  와이파이, 데이터 네트워킹과 차세대 통신 기술인 4세대 LTE,  반도체와 광학,  음성,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기술 등 광범위하게 걸친 6,000 개 이상의 특허와 특허 응용 기술로 이 번 매매는 관련 캐나다 및 미국 법원의 승인에 따라 확정된다.

     

    노텔은 지난 2009년 1월  미국 파산 절차에 따라 파산 보호를 위해 신청한 바 있고,  이후 구조 조정을 위해 자산을 매각해 왔다. 에릭슨은 CDMA (코드 분할 다중 접속) 무선 사업부문 인수에 10억 달러 이상으로 인수했고  또 어바야(Ayaya)도 기업 네트웍 사업(Enterprise Networking Business) 인수에 10억 달러를 지불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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