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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용 아이워크 발매 개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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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04 10:39:18

    애플은 6월 1일 업무 간소화 애플리케이션 아이워크(iWork : Keynote, Pages, Numbers)를 유니버설 애플리케이션화해,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서도 쓸 수 있도록 내놓았다.

    지금까지 해당 앱은 아이패드 사용자만 쓸 수 있었지만, 이후부터는 아이폰4, 아이폰 3GS, 아이팟 터치 등 다른 3~4세대 애플 단말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패드판 아이워크를 쓰고 있는 유저는 무상으로 업데이트해 새로운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각 어플의 가격은 약 9.9달러로 3가지 어플을 모두 구매하려면 29.7달러가 소요된다.

    아이워크는 맥용 아이워크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파일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애플의 무선 인쇄 표준인 에어프린트(AirPrint) 기능을 통해 무선 인쇄 기능일 지원하는데, 현재는 HP 엔비 100 등 소수의 HP의 프린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아이워크의 장점은 심플한 조작으로 서평이나 비즈니스의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 높은 품질의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워드프로세서인 페이지스(Pages)와 엑셀 기능이 있는 넘버스(Numbers)에는 아이폰에서도 문장을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문장 입력이나 편집 시 커서 부분이 자동 확대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아이폰의 작은 화면에서 편집하다 보니 사진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셀 지정 시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사진 때문에 용량이 큰 문서 편집 시에도 한계를 드러낸다.

    프레젠테이션 어플인 키노트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키노트 리모트(Keynote Remote) 어플을 설치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해외 언론에서는 아이워크의 경우 어플로서의 결점은 거의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가격적인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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