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LG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 어떤 3D 제품 선보였나?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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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05 19:02:41

    3D 시장 선점을 위한 LG전자의 야심찬 행보

     

    최근 3D 입체 영상 기술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LG와 삼성은 각각의 3D 입체 영상 기술을 가지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LG는 FPR(필름 패턴 편광 안경 방식)의 제품을, 삼성은 셔터 글라스 방식의 제품으로 대립 구도를 이뤘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생겼다. FPR과 셔터 글라스 두 방식 중 어떤 방식이 더 장점이 많은지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셔터 글라스 방식은 고해상도에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FPR 방식은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 주고, 셔터 글라스 방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LG와 삼성은 두 방식의 제품을 통해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 LG는 최종 선택을 사용자에게 맡겼다. 바로 LG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은 이런 이유에서 LG가 던진 승부수 중 하나다.

     

    LG전자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3D 제품군을 한데 모은 ‘LG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이하 LG 3D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가 3D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3D TV부터 PC,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LG 3D 페스티벌은 3D 입체 영상 관련 제품은 물론, 홈시어터 시스템을 통한 3D 입체 음향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과연 LG전자의 3D 제품군엔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 베타뉴스가 행사 현장에서 LG전자 3D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직접 체험해 봤다.

    FPR 기술로 차별화 꾀한 LG전자 3D 제품군

    3D 디스플레이는 3D 안경이 없으면 화면 두 개가 겹쳐 보일 뿐이다. 3D 입체 영상을 즐기려면 3D 안경은 필수다. 3D 안경을 쓰는 순간 두 개로 겹쳐 보이던 화면에 입체감이 살아난다.

     

    요즘 3D 입체 영상 구현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안경의 좌·우가 깜빡이면서 오른쪽과 왼쪽의 화면을 빠르게 번갈아 보여주는 셔터 글라스 방식, 디스플레이에 특수 패턴이 적용된 필름을 덧씌우고 편광 안경으로 보면 입체 영상이 구현되는  FPR(필름 패턴 편광 안경) 방식이다.

     

    현재 기술로는 안경 없는 3D 화면을 구현하기가 어렵다. 안경 없이 3D 영상을 구현할 경우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이 몹시 좁아지기 때문에 상용화가 쉽지 않다. 대화면 3D 영상을 구현하려면 비용도 많이 든다. 때문에 3D 입체 영상을 구현할 땐 FPR과 셔터 글라스, 두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LG전자의 제품은 두 방식 중 FPR 기술을 적용했다. 셔터 글라스 방식은 안경에 전기 장치가 들어가는 반면 FPR 방식의 3D 안경은 편광 필터만으로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덕분에 클립형 안경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기 쉽고 가벼우며, 또한 충전을 할 필요도 없다.


    ▲ LG전자 3D 안경은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하다

     

    또한 셔터 글라스 방식은 화면의 교차 깜빡임으로 3D 입체 영상을 표현하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눈의 피로가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FPR 방식의 경우 필름 패턴을 통해 좌우 영상을 나눠 보여주기 때문에 깜빡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3D 입체 영상을 장시간 즐길 때도 눈이 한결 편하다.


    3D 안경은 소모품으로 분류된다. 망가지면 새로 사야 하며 여럿이 즐기고 싶을 때도 안경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셔터 글라스 3D 안경은 10만원에 가까운 비싼 가격 탓에 여러 개를 구입하기도, 파손 시 재구입할 때도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FPR 기반 3D 안경은 전자 장치가 들어가지 않아 셔터 글라스 방식과 달리 망가질 염려가 적다. 가격 또한 1만원 안팎으로 싼 편이다. 여러 모로 볼 때 부담 없이 3D 영상을 즐기기엔 FPR 제품 쪽이 유리하다.

     

    LG전자가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 같은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3D 안경 값이 비싼 셔터 글라스 방식이라면 이와 같은 행사는 결코 꿈도 못 꿀 일이다.

    넓은 3D 입체 화면, LG전자 인피니아 LW5700, LW6500

    최근 TV를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하려는 이들의 관심사는 역시 3D TV다. 많은 제품 중 LG전자는 FPR 기술을 채택한 3D TV로 사용자의 시선을 끈다.

     

    FPR은 셔터 글라스 방식에 비해 가볍고 부담 없는 3D 안경이 특징이다. 셔터 글라스 방식 안경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LG전자가 3D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3D TV는 인피니아 LW5700, LW6500 모델이다. 각각 42형, 47형, 55형 제품으로 나뉜다. 다양한 크기로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인피니아 LW5700, 3D 입체 영상을 통해 넓은 화면으로 게임을 즐긴다

     

    LG전자의 3D 제품은 셔터 글라스 방식이 아닌 FPR 방식을 쓴다. FPR은 디스플레이에 필름 패턴을 덧씌우고 이를 편광 안경으로 보는 방식으로 입체감을 형성한다. LG화학의 필름 기술을 등에 업고 타사 3D TV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췄다.

     

    인피니아 LW5700, LW6500 모델 역시 FPR 방식을 따른다. 셔터 글라스 방식에 비해 눈의 피로가 훨씬 적어 장시간 입체 영상을 볼 때도 눈이 편하다. 셔터 글라스 방식의 경우 3D안경의 전원을 켜야 하는 데 반해 FPR은 안경을 쓰기만 하면 바로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풍부한 입력단자가 돋보인다

     

    LG 인피니아 LW5700, LW6500는 풍부한 입력단자를 통해 다양한 영상, 음성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네 개의 HDMI 단자와 두 개의 USB, 콤퍼짓 단자는 물론 컴포넌트 단자까지 갖췄다.

     

    또한 활용도 높은 D-Sub 단자와 스마트 TV 기능을 위한 유선 랜 단자도 달렸다. 홈시어터 연결을 위한 광 출력 단자도 갖췄다. 충실한 확장성을 갖춘 덕에 디스플레이의 팔방미인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스마트 TV 기능에 포함된 동영상 플레이어 기능 덕에 USB 메모리, 외장 HDD 등 USB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PC 없이도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LG TV 리모트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굳이 리모컨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TV 조작 버튼은 제품의 오른쪽 뒷면에 달렸다

     

    LG 인피니아 LW5700, LW6500은 슬림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한 만큼 두께가 얇다. 또한 전면은 심플하면서도 미끈한 생김새를 뽐낸다. 이런 이유로 보통 전면 하단이나 측면에 달린 TV 조작 버튼은 제품 뒷면에 달렸다. 리모컨을 통해 대부분의 조작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TV 조작 버튼만 깔끔하게 달렸다.


     


    ▲ 동봉된 매직 리모컨을 쓰면 더욱 쾌적한 스마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LG 인피니아 LW5700, LW6500엔 두 개의 리모컨이 들어있다. 바로 일반 리모컨과 매직 리모컨이다.

     

    일반 리모컨은 보통의 TV 리모컨처럼 쓰면 된다. 이에 비해 매직 리모컨은 그 사용법이 독특하면서 직관적이다. LG의 스마트 TV 기술인 ‘스마트 보드’에서 매직 리모컨의 움직임에 따라 마우스 커서가 움직인다. 매직 리모컨은 방향키로 조작하는 다른 스마트 TV에 비해 훨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제품의 매력을 더한다.

     

    ▲ LG 홈시어터와 같이 쓰면 화면과 음성 모두 3D 입체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 3D TV를 통해 3D 입체 영상을 즐길 때 궁합이 딱 맞는 가전 제품이 바로 홈시어터다. 3D 입체 영상에 입체 음향을 더해 종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현장감 넘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LG 인피니아 LW5700, LW6500은 3D 입체 영상은 물론, 일반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2D to 3D'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은 일반 공중파 방송, 3D 입체 영상이 지원되지 않는 비디오 게임을 할 때 유용하다. 3D 콘텐츠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사용자의 욕구를 채우기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2D to 3D 기능은 가뭄에 단비같이 부족한 3D 콘텐츠를 메우는 데 큰 몫을 한다.

     

    이에 더해 1,920×1,080 해상도를 지원해 PC 모니터 대용으로 쓰기에도 손색없다. LG만의 트윈 DX 엔진을 달아 1천만 대 1의 명암비를 뽐내기 때문에 뛰어난 색감을 보인다. 스피커는 10W+10W 출력을 낸다. 서라운드 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홈시어터 패키지 구성 없이도 박력 있고 실감나는 음향을 들려준다.

     

    LG 인피니아 LW5700, LW6500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소화해 내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갖춰 3D TV를 찾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만한 제품이다.

     

    ▲ 리니지2 파멸의 여신 3D 전용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PC 게임도 3D 입체 영상으로, LG전자 3D 모니터 DX2342

    최근 3D 입체 영상을 지원하는 PC 게임도 꾸준히 늘고 있다.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얼마 전 출시된 대작 게임 ‘크라이시스 2’ 앞으로 업데이트 될 NC 소프트의 ‘아이온’, ‘리니지 2’ 등 다양한 게임이 3D 입체 영상을 지원하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3D 입체 영상을 지원하는 PC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3D 모니터는 필수다.

     

    예전엔 3D 입체 영상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3D 모니터에 더해 엔비디아 3D 비전 킷 같은 부가 장치가 있어야 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장치는 어지간한 모니터 뺨칠 만큼 값이 비싸 다소 부담됐던 것이 사실이다. 요즘엔 자체 3D 기능만으로도 3D 입체 영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니터도 있지만 대부분 크기에 비해 높은 가격을 가진다.

     

    이에 비해 LG전자 DX2342는 3D 모니터를 찾는 이들에게 큰 만족을 줄 만한 제품이다. FPR은 셔터 글라스 방식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때문에 종전 다른 3D 모니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 사용자의 시선을 끈다.


    ▲ 소녀시대 뮤직 비디오를 3D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 DX2342는 고광택 블랙의 색상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생김새가 돋보인다. LG전자 DX2342는 23형 모니터로 PC 게임을 하기에 적당한 크기다. 또한 별도의 주변기기가 필요 없이 PC와 LG전자 DX2342 모니터만으로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3D 입체 영상 PC 게임의 대명사로 통하던 엔비디아 3D 비전은 액티브 셔터 글라스 방식으로 상황에 맞게 셔터의 속도를 조절해 눈의 피로를 줄인다. 그렇지만 FPR 방식에 비해 눈에 피로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구현 방식을 가진다. LG전자 DX2342는 FPR 방식이기 때문에 MMORPG 등 게임을 장시간 즐길 때도 눈이 편안하다.

     


    ▲ HDMI 단자가 눈에 띄는 입력부

     

    LG전자 DX2342의 뒷면은 완만한 곡선처리로 부드러운 생김새를 뽐낸다. 모니터 지지대는 틸트 기능을 갖춰 각도를 조절해 편안한 시야각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뒷면 중앙엔 마운트 홀이 있어 벽에 걸거나 모니터 암을 이용해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다.

     

    많은 제품이 마운트 홀을 이용할 때 모니터 지지대로 나사로 분리한다. 이에 비해 LG전자 DX2342는 모니터 지지대 아래쪽만 빼면 손쉽게 벽걸이 모니터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LG전자 DX2342의 입력부는 D-Sub, DVI, HDMI 단자를 갖췄다. HDMI 단자 덕에 LG전자 DX2342는 PC 모니터만이 아닌, XBOX 360 등 비디오 게임기를 연결해 즐길 수도 있다. 최근 비디오 게임 역시 3D 타이틀이 속속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용도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는 LG전자 DX2342를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 HDMI를 연결해 XBOX 360 3D 게임 타이틀 ‘아바타’가 시연 중이다

     

    PC 게임도 3D 영상과 더불어 입체 음향을 통해 게임을 즐길 때 더욱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LG전자의 3D 홈시어터와 같이 쓰면 같이 들려오는 입체 음향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 할 수 있다. 3D 입체 영상에 더해 입체 음향까지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 3D 입체 영상과 입체 음향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장소에 구애 없는 3D 세상을 만든다. LG전자 X노트 A520

    LG전자의 3D 노트북을 쓰면 어떤 장소라도 상관없이 나만의 3D 세상을 만들 수 있다. 3D 입체 화면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성능 역시 발군이라 고사양 게임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X노트 A520

     

    X노트 A520-TE4DK(이하 A520)는 알루미늄 재질로 키보드 상판을 덮어 견고함을 더했다. 또한 레드 와인과 검정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화면 상판도 레드 와인 색상을 채택해 노트북을 닫았을 때도 열었을 때의 고급스런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널찍한 15형 화면을 통해 시원하게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점도 X노트 A520의 큰 특징 중 하나다. 눈 앞에 꽉 차는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X노트 A520은 최근 출시된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품은 노트북이다. 인텔 i7 2720QM은 일반 작업 시 2.2GHz로 작동하며, 터보부스트를 쓰면 최대 3.3GHz의 빠른 속도를 낸다. 램은 넉넉한 6GB의 용량,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 540M 2GB를 달아 웬만한 데스크톱 PC보다 뛰어난 제원을 자랑한다.

     

    보통 노트북 PC는 비디오 메모리와 공유하는 탓에 본래 램 용량을 다 쓸 수 없는 제품이 많다. 이에 비해 X노트 A520은 높은 용량의 그래픽 메모리를 따로 갖춰 램 용량을 잡아먹지 않는다.

     


    ▲ 3D 시네마 로고가 눈에 띈다

     

    X노트 A520은 터치패드 하단에 중앙에 지문 인식 장치를 갖춰 보안 유지에 신경 썼다. 비밀번호 대신 자기의 지문을 입력해 쓸 수 있다. 핑거 프린트(Finger print) 기능을 활용하면 각 손가락 지문을 입력해 각각 별도의 프로그램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 측면에 달린 풍부한 연결 단자

     

    제품 왼쪽 측면엔 각종 연결단자를 갖췄다.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는 D-Sub, HDMI 단자와 유선 랜 단자, 외장 HDD에 많이 쓰이는 빠른 속도의 e-SATA 단자도 갖췄다. 또한 헤드셋 등을 위한 음성 입·출력 단자와 5 in 1 카드 리더기로 편의성을 더했다.

     


    ▲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ODD

     

    15형 노트북은 올인원 제품이 많다. X노트 A520 역시 올인원 노트북으로 오른쪽 측면엔 DVD 레코더 기능을 갖춘 ODD가 달렸다. 또한 두 개의 USB 단자를 갖춰 다양한 USB 주변기기를 쓸 수 있다. 이에 더해 키보드 오른쪽엔 17형 노트북 PC에서나 볼 수 있는 키패드를 갖춰 데스크톱 PC 못지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 3D 노트북 LG전자 X노트 A520

     

    X노트 A520은 15형 노트북인 만큼 이동할 때나 데스크톱 PC 대용으로 쓰기에도 적당한 크기다. 또한 최신형 제품답게 데스크톱 못지않은 뛰어난 사양을 뽐내는 노트북이다. 덕분에 캐주얼 게임부터 고사양 게임까지 부드럽게 실행된다.

     

    무엇보다도 3D 입체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3D 세상을 만들어 주는 X노트 A520은 3D 입체 영상에 매료된 이들에게 매력 넘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입체 영상과 입체 음향이 만나다. LG 시네마 3D 홈시어터

    고화질 영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바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다. 최근 3D 입체 영상이 관심을 받으면서 블루레이 역시 3D 영상 타이틀로 무장했다. 그렇지만 3D 블루레이 타이틀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재생해야 한다.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선 3D 블루레이 타이틀을 즐길 수 없는 점은 아쉽다. 그렇지만 3D 입체 영상을 즐기려면 미묘하게 다른 각도의 동일한 두 화면을 겹쳐 그려내야 하는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갖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꼭 필요하다.

     

    LG 시네마 3D 홈시어터는 이런 입체 영상에 입체 음향이 더해져 실감나는 3D 세상을 연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입체 음향을 통해 종전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다양한 음향 효과를 지원하는 것도 매력 있다.

     


    ▲ 품격이 느껴지는 디자인, LG 시네마 3D 홈시어터 HB976TZW

     

    LG 시네마 3D 홈시어터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입체 음향을 위한 5.1채널 스피커로 구성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직사각형에 적갈색 2중 아크릴 도색을 통해 깊이가 느껴지는 디자인을 뽐낸다. 5.1채널 스피커 역시 미끈한 디자인과 고광택 블랙 색상을 통해 고급스런 생김새를 갖췄다.

     


    ▲ 홈시어터의 중심,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단순한 재생기 기능 뿐만 아니라 스마트 TV 기능까지 갖췄다. 일반 디스플레이에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스마트 TV로 쓸 수 있다. 유·무선 랜을 연결한 뒤 다양한 스마트 TV용 앱을 내려받아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SNS, 유투브 등 네트워크 기능을 십분 활용 할 수 있는 점도 HB976TZW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5.1채널 스피커를 갖춘 홈시어터인 만큼 돌비 트루HD, 돌비 디지털, DTS-HD 등 다양한 음향 효과를 지원한다. 또한 ‘사운드 디캔딩’ 기능을 갖춰 본연의 소리에 가까운 선명한 해상력을 들려준다.

     


    ▲ 3D 디스플레이와 만나 진정한 3D 세상을 연다

     

    3D 입체 영상과 입체 음향이 만난 LG 시네마 3D 홈시어터를 통해 3D 콘텐츠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3D 입체 영상과 입체 음향을 통해 사용자의 눈과 귀를 쉴 새 없이 즐겁게 한다. 영상 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완벽한 입체 음향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LG 시네마 3D 홈시어터는 훌륭한 선택이 될 제품이다.

    나만의 3D 극장, LG전자 3D 프로젝터 CF3D

    최근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는 가면 갈수록 대형화 되고 있다. 그렇지만 화면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때문에 집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려는 이들은 프로젝터로 눈을 돌린다.

     

    프로젝터는 안쪽 작은 화면에 빛을 투과시켜 넓은 스크린에 대형 화면으로 뿌려주는 장치다. LG전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3D 입체 영상을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 강인한 생김새로 존재감 과시하는 LG전자 3D 프로젝터 CF3D

     

    LG전자 3D 프로젝터 CF3D(이하 LG CF3D)는 탄탄한 기본 성능에 더해 3D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3D 프로젝터다. LG CF3D는 각이 살아있는 탄탄한 생김새를 뽐낸다. 중앙의 ‘3D’로고를 통해 한 눈에 3D 프로젝터임을 알 수 있다.

     

    LG CF3D 역시 FPR 3D 입체 영상을 구현해 종전 소개했던 여러 제품과 마찬가지로 3D 안경을 쓰면 큰 화면을 통해 다양한 입체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대 화면 크기 762cm(300형)를 자랑한다. 웬만한 디지털 상영관 부럽지 않은 대형 3D 입체 화면으로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은 이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다.

     

    LG CF3D는 풀 HD(1080p) 영상을 매끄럽게 그려낸다. 프로젝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밝기는 최대 2,500안시, 3D 입체 영상을 볼 땐 1,250안시로 밝은 형광등 아래서도 스크린에 선명한 화면을 뿌려준다.

     

    뿐만 아니라 LG CF3D는 다양한 입력 단자를 갖춰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D-Sub 단자는 물론, 세 개의 HDMI(Ver. 1.4), 각각 하나의 컴포넌트, 컴포짓 단자를 갖춰 PC, 비디오 게임기, 각종 영상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 큰 화면을 통해 극장 부럽지 않은 환경을 만든다

     

    LG CF3D는 대형 3D TV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프로젝터 본연의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3D 입체 영상까지 구현한다. 집에서 나만의 3D 영화관을 꾸미길 원하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제품이다.

    가정에 적합한 3D 환경, LG 시네마 3D 시리즈

    3D 환경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3D 제품의 표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지금 여러 나라에서 표준으로 채택되고 있는 LG의 3D 방식인 FPR에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셔터 글라스 방식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셔터 글라스 방식의 3D 안경은 10만원이 넘어 가정에서 가족 모두 쓰기에는 다소 부담이 간다. 이에 비해 편광 필터로 만든 FPR 3D 안경은 여러 개 구입해도 부담이 없다. 때문에 가정에서 쓰기엔 LG의 FPR 제품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

     

    셔터 글라스 방식은 고화질 영상에 강하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실제 일반 사용자가 보기엔 FPR이나 셔터 글라스 방식,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LG의 3D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에 와 있다. 3D 화면을 장시간 볼 때 눈이 편안한 점도 FPR 방식에 손을 들어줄 만한 이유 중 하나다.

     

     

    LG전자는 3D 기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TV는 물론 모니터, 노트북, 홈시어터, 프로젝터까지 콘텐츠를 즐기는 대부분의 제품에 3D 입체 영상 기술을 접목시켜 같은 콘텐츠를 다양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2D를 3D로 변환하는 기술을 통해 아직은 부족한 3D 콘텐츠의 약점을 메운 점도 높이 살 만 하다.

     

    LG전자는 최근 높은 관심을 받는 3D TV와 영상 뿐 아니라 입체 음향을 접목시킨 홈시어터, 대형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3D 프로젝터 등 다채로운 3D 환경을 미래의 소비자 앞에 아낌 없이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3D 입체 영상에 가지고 있던 이들은 물론 관심이 없던 사용자까지도 써 보면 후회하지 않을 만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준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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