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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지친 당신, 떠나라! 스마트한 페이스북 탈퇴 방법


  •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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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2-23 18:30:08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늘며 가입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반면 친구 간의 관계성 밀착도가 높은 페이스북의 특성으로 인해 너무 많은 알림 이메일과 친구요청 또는 보안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이유로 탈퇴를 결심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

     

    페이스북 고객센터(www.facebook.com/help)에 [자주 하는 질문]과 [많이 찾는 내용]의 1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계정 삭제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페이스북을 탈퇴하는 스마트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페이스북 탈퇴와 관련된 페이스북의 정책은 ‘계정 비활성화’와 ‘계정 삭제’로 구분되며 일차적으로 계정 비활성화를 권장하는 입장이다.

     

    1. 계정 비활성화 하기

    계정을 비활성화 하면 그 순간부터 가입자의 프로필은 물론 프로필과 연관된 모든 정보를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가 볼 수 없게 된다. 결과적으로 페이스북 상에서 사라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지만 나중에 계정을 다시 활성화 하게 되면 저장된 가입자의 프로필 정보(친구, 사진, 관심사 등)를 비활성화 이전 상태로 복원할 수 있다.

     

    계정 비활성화를 신청하려면 페이스북 상단 메뉴 우측에 위치한 [계정] -> [계정 설정]을 선택한다. 내 계정화면의 [설정]탭 하단에 위치한 [계정 비활성화]의 ‘비활성화하기’ 링크를 누른다.

     

     

     

    계정을 비활성화 하면 가입자의 프로필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고, 페이스북에서 공유한 모든 것에서 이름 및 사진이 삭제되는 안내와 함께 친구에게 쪽지 보내기 링크가 나타난다. 이는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 하기 전에 친구들에게 쪽지로 알려주라는 배려다.

     

     

    다음으로 그만두는 이유를 반드시 골라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파악하고 있는 주된 탈퇴 이유를 엿볼 수 있다.

     

    ■ 다른 Facebook 계정이 있다.

    ■ 개인 정보 보안이 우려된다.

    ■ Facebook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 Facebook에서 너무 많은 이메일, 초대, 요청을 받고 있다.

    ■ Facebook이 안전하지 않은 것 같다.

    ■ Facebook의 사용 방법을 모르겠다.

    ■ Facebook이 유용하지 않다.

    ■ 임시 비활성화. 곧 다시 쓸 것이다.

    ■ 기타

     

    하단의 [확인]버튼을 누르면 ‘비밀번호 확인 창’이 나타나며 비밀번호 입력 후 [확인]버튼을 누른다.

     

     

     

    보안 확인 창이 뜨며 보안 문자를 입력한 후 [확인]버튼을 누른다.

     

     

    페이스북 초기 페이지로 접속되며,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계정을 다시 활성화하려면 기존 로그인 이메일과 비밀번호로 로그인하세요. 예전처럼 Facebook 사이트를 다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 문구가 나온다.

     

     

    안내 문구처럼 기존 이메일과 비밀번호로 로그인 하면, 비활성화 시점으로 복원된다.

     

     

    2. 복구 옵션 없이 계정 삭제하기

    계정 비활성화와 달리 복구 옵션 없이 계정을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신청 페이지는 쉽게 눈에 띄는 자리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

     

    계정을 영구적으로 삭제하려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한 다음 https://www.facebook.com/help/contact.php?show_form=delete_account 로 접속한 후 “내 계정 삭제” 페이지에서 [확인]버튼을 눌러야 한다.

     


    “계정을 영원히 삭제합니다” 창에서 비밀번호와 보안 확인 문자를 입력한 후 [확인]버튼을 누른다.

     

     

    계정 영구 삭제는 바로 되지 않는다. 14일 동안 비활성화 상태로 유지된 후 영구 삭제된다는 안내 창이 나타난다.

     

     

    비활성화상태와 내 계정 삭제 신청 후 상태의 재로그인 결과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내 계정 삭제 신청 후에도 기존 이메일과 비밀번호로 로그인 가능하며, 다음과 같이 삭제예정일 안내와 삭제취소의 여지가 남아 있다.

     

     

    삭제 취소를 하지 않으면 삭제 예정일에 삭제되며, 만약 삭제 취소를 하면, 계정 비활성화 상태로 바뀌게 된다.

     

     

    계정 삭제 신청 후에도 14일의 유예 기간을 주며 계정 재활성화의 여지를 남겨두는 점에서 떠나는 가입자에 대한 페이스북의 강한 애착이 느껴진다.


    베타뉴스 김광섭 (profsu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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