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앨리샤, '감성 자극하는 비범한 레이싱' 몰입도 강한 신선한 게임!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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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2-17 14:17:04

    옛날 옛적 컴퓨터가 생겨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온 게임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무언가가 경쟁하는 것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 바로 스포츠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에서 많은 스포츠 경기 중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레이싱이다.


    어마어마한 시장성과 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이 레이싱의 매력을 가지고 온라인 게임 시장에 도전해 온 게임회사는 참 많았고 한 때 온라인 레이싱 게임 춘추 전국시대가 펼쳐지기도 했었다.


    서두에서 레이싱 게임을 거론하는 이유는 지금부터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임인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가 가지고 있는 게임성을 다루기 위함이다.

    /글 김혜미

     


    ▲ 말과 나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우선 앨리샤의 장르는 온라인 레이싱이다. 하지만 필자는 앨리샤를 단순히 레이싱 장르로만 생각하기보단 육성 시뮬레이션과 레이싱 게임성이 반반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게임을 질리지 않도록 하는 게임성은 분명 레이싱의 요소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저에게는 달리는 수단이 되는 말과 함께 같이 성장하고 돌봐주고 목장을 꾸미고 교배를 하며 또 품종이 좋은 망아지가 태어나고 다양한 스킬을 배워나가는 과정은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게임의 활력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개념적으로 생각하자면 자동차를 비롯한 무생물을 타던 레이싱 게임들의 탈것이 말이라는 생물로 바뀌었다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감성적인 부분으로 생각하면 플레이 하는 유저에게 있어서 다양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엔트리브에서 앨리샤의 앞에 말과 나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 듯 하다.

     


    ▲ 망아지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


    레이싱 게임이지만 다르다
    앨리샤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클라이언트를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캐릭터의 성별을 결정하고 원하는 얼굴과 체형, 그리고 목소리를 선택한 뒤 캐릭터 이름을 입력하는 과정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 이제 게임 스타트! 게임을 실행하면 첫 말의 이름을 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 후에 바로 말을 타고 달려볼 수 있다.


    앨리샤는 첫 접속에서 유저에게 게임의 조작법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기본 조작은 기존 레이싱 게임의 일반적인 조작과 비슷하니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유저는 자신의 목장에 도착하게 된다. 목장에서는 말 관리를 비롯, 게임을 바로 시작하거나 상점, 내 아이템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내 정보, 말 정보 등을 확인하고 편지쓰기, 메신저 사용이 가능하며 랜덤으로 타 유저의 목장에 방문할 수 있는 포탈도 제공된다. 

     


    ▲ 상대팀의 마법에 당해 넘어지는 일은 비일비재


    앨리샤의 쉬운 조작에서 얻어지는 게임의 몰입도는 꽤 강한 편이다. 비록 말을 타고 달리는 게임이지만 박차(부스터)와 슬라이딩(드리프트), 대쉬(순간부스터) 등 기존 레이싱 게임에서 볼 수 있던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중 슬라이딩은 단순히 ‘말이 미끄러진다’ 라는 비주얼적 요소뿐만 아니라 박차게이지나 마법게이지를 모으는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점도 있는데 그것은 점프와 글라이딩이라는 기술이다.


    승마에서 장애물을 넘는 수단인 점프가 앨리샤에서는 박차 게이지나 마법게이지를 모으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적용된다. 점프는 2단까지 가능하며 글라이딩은 말이 공중에 떠 있을 때 점프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반투명한 날개가 생기면서 공중에서 천천히 활공할 수 있게 된다. 레이싱 게임의 탄탄한 게임성에 이렇게 말이라는 탈것으로 인해 차별화 된 요소들은 앨리샤만의 매력이 될 것이다.

     


    ▲ 말과 함께 나는 기분이 참으로 매콤하구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싹트는 감성 
    말과 함께 달리다 보면 함께 성장하게 되는데 캐릭터는 레벨 업을 하게 되고 말은 체이스업과 등급 업을 하게 된다. 레이싱을 즐기다 보면 머리 위쪽에서 반짝하며 체이스 업이라고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목장에서 말 정보를 보면 말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포인트를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능력치 포인트를 10개 얻을 때 마다 말의 등급은 올라간다. 말이 4등급 이상이 되면 교배 소에서 종마로 등록하여 다른 사람들이 내 말과 교배할 수 있도록 하거나 내 말과 다른 말을 교배시켜 망아지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나는 망아지는 혈통과 등급, 잠재능력 등 기본적으로 상점에서 판매되는 말이나 기본 말에 비해 우수한 말이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 망아지 탄생! 귀엽기도 하지~


    말도 생물이다 보니 경쟁을 위한 보호구가 필요하고 먹이를 먹어야 하며 몸이 더러워지기도 한다. 그럴 때 말 관리의 돌보기 메뉴에서 먹이를 주거나 몸을 씻어줘야 한다. 오랜 시간 달리다 보면 말이 다치거나 놀고 싶어할 수도 있는데 놀이 도구를 사용해 함께 놀아주거나 치료를 해주면 좋다.


    내 말의 능력을 조금 더 올리고 싶다면 마음에 드는 보호구를 착용시켜줄 수 있다. 상점에서는 말 보호구 외에도 기본 말, 캐릭터 아이템, 먹이, 치료나 놀아주기 아이템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교배를 하다 보면 말이 점점 많아지게 되는데 말들이 지내게 될 목장의 모습도 꾸밀 수 있다.


    친구들이나 다른 유저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목장이기 때문에 보기 좋게 꾸며놓으면 나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목장을 꾸며놓으면 특정 경기 수 마다 보너스 경험치와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으니 목장의 미관도 좋아지고 목장 경험치와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으니 일석 이조 아니겠는가.

     


    ▲ 열심히 닦아주자. 반짝반짝 튼튼하게 자라다오

     

    지난 2월 10일부터 앨리샤의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이에 엔트리브에서는 인기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앨리샤. 필자가 플레이 하는 동안에도 몇 번 긴급 서버점검 및 서버 접속 폭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등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강한 몰입도와 신선함을 가지고 나타난 게임 앨리샤. 과연 말과 나의 이야기가 HOT할까 그렇지 않을까를 확인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번 주말 말을 타고 달려보자.

     

    ▲ 야호! 이번엔 내가 일등이라고!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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