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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으로 말한다!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DirectCU II TOP 1GB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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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1-31 17:39:39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의 마침표를 찍는다. 지포스 GTX 560 Ti

    엔비디아와 AMD는 이미 한창 뜨거운 경쟁 중이다. 2세대 다이렉트X 11(이하 DX 11) 그래픽 카드가 출시되면서 시작된 2차 경쟁은 그래픽 카드의 평균 성능을 한층 끌어 올렸다. 두 회사의 플래그십 제품군이 경쟁하는 가운데, 더욱 높은 성능의 그래픽 카드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는 DX 11 제품군의 1차 경쟁에서 다소 뒤진 면을 보였다. 그렇지만 지포스 500 시리즈를 선보이며 사용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종전 지포스 400 시리즈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AMD와 경쟁에 승리를 쟁취하려 한다.

     

    이런 때 엔비디아는 심화된 경쟁 구도에 결정타를 날릴 만한 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지포스 GTX 560 Ti(Titanium)가 바로 그 제품이다. 예전 고급형 지포스 제품군에 붙였던 명칭인 ‘Ti'를 다시 등장시킴으로써 엔비디아가 지포스 GTX 560 Ti에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다.

     

     

    아수스는 엔비디아의 야심작 지포스 GTX 560 Ti를 쓴 그래픽 카드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Direct)CU II TOP 1GB'를 출시했다. 종전 다이렉트CU 쿨러에서 보다 향상된 성능의 다이렉트CU II 쿨러를 단 점도 눈에 띈다. 또한 강력한 성능의 지포스 GTX 560 Ti 칩셋을 오버클럭해 성능 향상을 꾀한 점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강력한 쿨러 돋보이는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 TOP 1GB

    PC를 아는 이들이라면 아수스의 기술력은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아수스의 제품은 메인보드부터 그래픽카드, 노트북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DirectCU II TOP 1GB(이하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 역시 마찬가지다. 표준 규격 제품에 비해 보다 높은 성능을 통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 깔끔한 모양새 뽐내는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시원해 보이는 쿨러와 기판 전체가 검정색이다. 그 덕에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기판 전체를 덮는 쿨러는 오버클럭된 그래픽 카드의 발열을 확실히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종전 다이렉트CU 쿨러에 비해 향상된 다이렉트CU II 쿨러

     

    종전 다이렉트CU 쿨러는 하나의 냉각팬과 플라스틱 가이드, 두 개의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으로 구성됐다. 이에 비해 다이렉트CU II 쿨러는 플라스틱 부품을 전혀 쓰지 않았다. 보기에도 단단해 보이는 쿨러의 가이드는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졌다. 종전 하나의 냉각팬을 쓰던 다이렉트 CU에 비해 두 개의 냉각팬을 달았다. 덕분에 종전 다이렉트CU 쿨러에 비해 약 20% 향상된 냉각 성능을 뽐낸다.

     

    다이렉트CU II의 방열판은 두 개로 나뉘어 있다. GPU에 맞닿는 방열판은 통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높은 열전도율을 뽐낸다. 전원부 위에 위치하는 방열판은 종전 알루미늄 판을 여러 개 합쳐놓은 방식으로 전원부의 발열을 억제하기에 충분하다. 그 위에 두 개의 냉각팬을 달아 그래픽 카드 전체의 발열을 시원하게 식혀준다. 때문에 표준 규격 쿨러에 비해 뛰어난 냉각 성능을 뽐낸다.

     


    ▲ 지포스 GTX 560 Ti의 메인 칩셋 GF114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40나노공정 기반의 GPU, GF114를 달았다. GF114는 더욱 개선된 페르미 아키텍처를 통해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높은 성능의 중심엔  384개의 범용 쿠다 코어 프로세서가 있다. 범용 프로세서는 그래픽 처리뿐만 아니라 CPU를 도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32개의 ROP, 64개의 텍스처 유닛을 갖춰 GPU 자체도 알찬 구성을 뽐낸다. 작동 속도는 표준 규격 제품에 비해 오버클럭된 900MHz로 작동한다.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DX 11을 지원하는 GF114 GPU를 달았다. Ti 모델명을 쓴 제품임과 동시에 표준 규격 제품에 비해 높은 작동 속도로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때문에 비교적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DX 11의 대표적인 기술, 테셀레이션을 한층 부드럽게 구현한다.

     

    GF114를 둘러쌓고 있는 그래픽 메모리는 GPU의 성능을 부담 없이 뽐낼 수 있게 받쳐준다. 그래픽 메모리는 GDDR5 기반의 넉넉한 1GB용량을 가졌다. 또한 256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 4,200MHz의 빠른 속도로 작동한다. 그래픽 메모리 역시 표준 규격 제품에 비해 살짝 성능을 높였다. 덕분에 그래픽 데이터 용량이 많아져도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다. 넉넉한 용량과 빠른 작동 속도는 고사양 게임일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

     


    ▲ 눈에 띄는 탄탄한 구성의 전원부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안정적인 전원부가 돋보인다. 표준 규격 제품이 4+1페이즈에 불과한 반면 이 제품은 6+1페이즈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또한 디지털 전원부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안정성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전원부를 구성하는 부품 역시 고급형 솔리드 커패시터를 채택해 탄탄한 구성에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덕분에 더욱 높은 오버클럭 시에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오버클럭 제품이 전원부는 표준 규격 사양에 맞추고 GPU와 그래픽 메모리만 성능을 높여 출시한다. 이에 비해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성능에 맞는 전원부를 구성해 제품 전체의 안정성을 높인 점은 제품의 큰 특징이다.

     


    ▲ 기본에 충실한 출력부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의 출력부는 두 개의 DVI 단자와 하나의 미니 HDMI 단자로 구성돼 있다. 이 출력부 구성은 최근 출시되는 엔비디아 제품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PC에 가장 많이 쓰이는 DVI 단자와 활용도 높은 HDMI 단자를 달아 심플하고 효율적인 출력부를 꾸몄다.

    돌아온 티타늄, 엔비디아의 자신감 엿보이는 제품

     


    엔비디아와 AMD의 성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플래그십 제품군의 경쟁에서 이제는 퍼포먼스급 제품의 경쟁 구도로 치닫고 있다. 이 때 엔비디아는 가장 빛나던 전성기 시절의 고급형 제품, Ti(티타늄)을 부활시켰다. 지포스 GTX 560 Ti는 그만큼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그럼 엔비디아의 야심작에 성능을 더욱 높인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의 성능을 살펴보자.

     

     

    테스트 결과 표준 규격 제품에 비해 확실히 성능이 높아졌지만, 그 차이는 근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강력한 전원부를 갖춰 더 높은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아수스 그래픽 카드에 기본 제공되는 전력 조절(Voltage Tweak) 유틸리티를 쓰면 손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 볼 특징 중 하나다.

     

     

    보다 강력하게 업그레이된 다이렉트CU II 쿨러의 성능 역시 발군이다. 표준 규격 제품에 비해 그 냉각 성능이 훨씬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클럭을 하면 발열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렇지만 다이렉트CU II 쿨러를 통해 높은 발열 억제력을 보여주는 점도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그래픽 카드는 성능으로 말한다. 얼마나 높은 성능을 보여줄지가 사용자의 관심사다.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높은 성능과 내구성 높은 전원부, 뛰어난 쿨러를 달아 눈길 끄는 제품이다.

     

     

    ◇ 그래픽 카드 경쟁에 쐐기를 박을 제품 = 수년 만에 Ti 모델이 다시 부활했다. 그만큼 엔비디아도, 사용자도 돌아온 Ti의 성능과 가격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포스 GTX 560 Ti는 종전 모델 지포스 GTX 460의 세대교체용 제품이다. 그렇지만 지포스 GTX 560 Ti는 종전 지포스 400 시리즈의 상위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높은 성능을 뽐낸다.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표준 규격 제품보다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탄탄한 전원부와 뛰어난 쿨러를 달아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그래픽 카드는 게임의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성능에 민감한 이들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제품이다.

     

    심화되는 그래픽 카드 경쟁 속에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플래그십 제품에 뒤를 이어 수요가 많은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 제품이 도마에 올랐다. 그 중 지포스 GTX 560 Ti는 다시 한번 엔비디아에 전성기를 가져다 줄만한 제품이다. Ti란 모델명만 보아도 이 제품에 거는 엔비디아의 기대를 느낄 수 있다.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강력한 쿨러와 탄탄한 전원부를 갖췄다. 때문에 오버클럭 제품임에도 높은 안정성을 뽐낸다. 아수스 지포스 GTX 560 Ti 다이렉트CU II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과 안정성, 모두 잡고 싶은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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