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국내 출시

탐방 인터뷰

삼성전자, '갤럭시 탭' 국내 출시

김현동

cinetique@naver.com

기사

입력 : 2010-11-04 17:18:18

삼성전자, '갤럭시 탭'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4일, '갤럭시 탭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국내시장에 '갤럭시 탭(SHW-M180S)'을 공개했다. 책, 신문, 영화, 음악, 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취급할 수 있는 디바이스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을 ▲신문, 잡지, 책, 만화 등을 통합 제공하는 '리더스허브'▲온라인강좌(e-Learning), 교육방송 등 교육 콘텐츠 강화 ▲지상파 DMB와 VOD 서비스로 방송 컨텐츠 강화 ▲내비게이션, 차량용 블랙박스 등 실생활에 유용한 컨텐츠 처리 가능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탭은 WSVGA급 7.0형 고해상도 화면에 11.98mm 두께, 386g 무게를 가진 디바이스로, 책장 넘기는 3D 효과, 화면분할 기능 등 감성적인 UI를 탑재했으며, 영상통화, 플래시 지원, 풀 웹서핑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했으며, 7.0형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구글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앱스를 통해 국내 환경에 특화된 e-Reading, e-Learning, Multimedia, Utility, Smart Work로 분류된 5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콘텐츠가 제공된다.

우선 삼성전자는 신문, 잡지, 도서, 만화, 연구소 보고서 등을 분야별로 하나로 모은 '리더스 허브'를 기본 탑재해 각종 자료와 콘텐츠를 취급할 수 있게 했으며, 국내 유명 강사의 동영상 강의(스마트 에듀, EBS 수능 등), 어학사전을 기본탑재하고 중고교 교과서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략 상품임을 알게 하는 모습도 발견됐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화면, 무게와 두께, UI가 그 것. 11.98mm 초슬림 두께,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만큼 가벼운 386g 무게의 7.0형 사이즈로 양복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을 수 있게 했으며, WSVGA급(1024×600) 고해상도 화면을 지원해 신문, 책, 사진, 동영상 등 교육 시장에 갤럭시 탭을 정착시킨다는 삼성전자의 의중이다.

실제 종이책처럼 책장을 넘기는 3D 효과, 이메일 등을 보면서 화면 분할 적용이 가능한 스플릿 뷰(Split View), 오토포커스/파노라마/스마일 샷을 지원하는 전/후면 카메라, 셀프샷 (전면) 등 다양한 기능과 증강현실/바코드 인식 등 기능을 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