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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윈도우폰 7, 11일 정식 출시한다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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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0-05 11:37:42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차세대 스마트폰 운영체제 ‘윈도우폰 7(Windows Phone 7)’을 정식 출시한다.

     

    인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MS와 미국의 이동통신기업 AT&T가 현지시간으로 11일, 뉴욕에서 윈도우폰 7의 런칭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는 것.

     

    윈도우폰 7은 MS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용 차세대 운영체제(OS)로, 업계에선 근래들어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MS에게 윈도우폰 7이 ‘반격의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 최고경영자 스티브 발머(Stive Ballmer)가 기조연설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이번 런칭 행사에서는 윈도우폰 7의 핵심 기능과 특징, 관련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등이 소개될 전망이다.

     

    이미 올해 들어 삼성과 LG를 비롯 국내외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은 윈도우폰 7의 테스트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드러난 윈도우폰 7은 기존의 휴대폰 및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 등을 선보임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각 제조사들이 이미 상당기간 테스트를 진행해온 만큼 윈도우폰 7을 채택한 단말기들의 출시 역시 이번 런칭행사를 기점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서 윈도우폰 7을 채택한 단말기 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폰 7이 전 세계 동시 런칭이 아닌, 북미와 유럽지역에 우선 출시되기 때문.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우폰 7은 영어와 불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만 지원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그 외 지역 언어 지원은 내년이 되서야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 11일 정식 출시되는 윈도우폰 7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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