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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2010] 에픽게임스코리아, "언리얼 아카데미로 예비 개발자 지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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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13 14:39:30

    에픽게임스코리아는 13일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언리얼엔진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언리얼 아카데미'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지사장은 "에픽게임스코리아 지사 설립 전 언리얼엔진에 대한 인식은 어렵고, 건방지고, 비싸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에픽게임스코리아는 리얼 언리얼 서포트, 탄력있는 라이센싱정책 등 언리얼엔진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언리얼엔진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아카데미를 실시해 질적, 양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지사장


    에픽게임스코리아는 설립 후 단순히 한글화를 넘어 언리얼엔진의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잭 포터 부장이 직접 개발사를 돌아 다니며, 언리얼엔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등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15개월 동안 1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언리얼엔진에 대한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향후 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부터 키울 수 있도록 한국 대학과 연계해 '언리얼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언리얼 아카데미'는 크게 4단계로 언리얼 개발 킷 교재 개발,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협력해 언리얼 개발 킷 강의를 개설할 '언리얼 아카데미' 대학 선정, 에픽게임스코리아의 강의 교재 제공, 선정 대학의 담당 교수 특별 세미나 제공으로 이뤄져 있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올해부터 대학 학제에 맞춘 언리얼 개발 킷 교재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르면 2011년 1학기, 늦어도 2011년 2학기에는 2~3개 대학에서 관련 강의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에선 에픽게임스의 제이 윌버 부사장도 참석해 에픽게임스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이 윌버 부사장은 "지사에서 엔진 개발까지 담당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한국은 에픽게임스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언리얼 아카데미는 한국 지사에서 첫 시도인 만큼 본사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에픽게임스 제이 윌버 부사장


    에픽게임스는 콘솔, PC를 넘어 모바일까지 이어가는 '언리얼 에브리웨어' 정책을 통해 확장성을 넓혀가고 있다. 에픽게임스는 2010년 중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픽게임스는 이후 웹게임에도 언리얼엔진을 적용할 수 있도록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에픽게임스는 언리얼 에브리웨어 신규 제품도 계획하고 있다. 구상 중인 신규 제품 'UDK for iOS'는 PC버전과 마찬가지로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에픽게임스코리아는 네오위즈게임즈와 국내 최대 프트너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네오위즈게임즈는 에픽게임스코리아 설립 후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네오위즈게임즈는 차기작 등 다양한 방면에서 언리얼엔진을 이용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KGC2010에 참여해 별도 부스를 마련, 엔지니어가 직접 진행하는 시연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체험 기회를 통해 언리얼엔진3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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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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