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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냉각을 한 방에 해결한 일석이조 케이스 ‘베스텍 가디언’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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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06 16:46:03

    베스텍 가디언


    PC하면 크고 무거운 것을 연상시키던 예전과 달리 오늘날의 PC는 개인이 아닌 온 가족이 사용한다는 멀티미디어라는 기능이 더해지면서 크기는 작고 눈에 보기에도 예뻐진 외형을 내세우고 있다. 단순히 컴퓨터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떠나 하나의 가전제품으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하지만 이 또한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과 PC는 상극이다. 동작하면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쿨링팬을 비롯하여 다양한 냉각 장치가 더해지고 있지만 여름에는 이 또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바이러스와 보안 사고가 자주 언급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거론되고 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 가운데, 케이스 전문회사 베스텍이 신제품으로 가디언을 내세운 것.

     

    이 또한 최근 PC 업계가 당면한 문제점과도 연관돼 있다. 열을 빠르게 식혀줘야 하며 동시에 개인 정보 등의 누출사고로부터 안전해야 하는 PC. 게다가 사람의 손을 자주 타는 제품이기에 조립의 편의성과 미적 감각도 더해져야 함이 옳다.

     

    베스텍 가디언이 이런 복잡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되는 것은 파워를 하단에 위치해 통풍에 유리한 구조이며, 측면에는 250mm 라는 소형 선풍기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팬을 부착해 잔류하고 있는 열까지 한 번에 식혀주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여타 케이스를 넘볼 수 없는 보안이라는 기능을 위해 지문인식 기능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보기에도 믿음직한 디자인 그리고 꼼꼼함


     

    기능이 많거나 특별함이 더해진 제품에 대해 흔히 나와는 거리가 먼 제품이라고 말한다. 베스텍 가디언에 대해서도 이 같은 편견이 존재할 수 있다. 케이스에 웬 지문인식? 범상치 않는 통풍 설계? 등의 문구로 인해 의구심이 들 수 있으나 베스텍 가디언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ATX 규격을 준수한 미들급 제품이다. 즉 PC 조립할 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말씀.

     

    그렇기에 보안 사고에 대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 나와는 별개의 제품일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미들급 케이스와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가격대에 판매되는 제품이면서도 통풍, 보안 그리고 조립의 편의성 까지 전부 갖춘 제품이기 때문이다. 디자인 또한 강인한 느낌을 전달해 확실한 믿음을 준다.

     

     

    베스텍 가디언 케이스의 핵심은 지문인식 모듈이다. UPEK 사의 지문인식 모듈이 장착된 가디언은 사내 보안은 물론 웹사이트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동작시킬 수 있다. 손가락 1개부터 10개까지 지정해 인식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보안 수준을 환경과 용도에 따라 세분화시킬 수 있다. 물론 보안을 가장 중요히 여기는 기업에서도 베스택 가디언은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지문인식 기능 다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조립의 편의성이다. 볼트를 최소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고정 장치를 사용해 조립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HDD 의 진동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소음을 막는 설계도 돋보인다. 발생되는 진동을 줄여주기 위해 고무패드가 부착돼 있으며 장착된 제품에서 발생되는 진동을 상당부분 줄여준다.

     

     

    통풍 또한 내부에 열이 잔류하지 않고 빠르고 확실하게 빼낼 수 있게 설계됐다. 우선 측면에 부착된 250미리와 전면 120미리 그리고 후면 상단에 120미리 팬 그리고 상단에도 120미리 팬이 장착돼 전원공급장치, VGA, HDD, 메인보드 칩셋 등에서 발생되는 열을 빠르게 식혀주고 남은 열은 빠르게 밖으로 배출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팬은 총 4개에 달하며, 팬 동작으로 인해 발생될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한 먼지필터도 부착되어 오랜 기간 사용한 PC를 청소해야 할 경우 비교적 수월하다. 게다가 측면과 전면에 부착된 팬은 LED 기능이 내장돼 밤이나 책상 아래와 같이 어두운 곳에 배치할 경우 은은한 조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웍스테이션, 서버 부럽지 않은 넉넉한 확장성


    확장성 또한 넉넉하게 제공한다. 강인한 디자인만큼 충분한 5인치 베이를 제공해 ODD의 경우 기본으로 최대 5개 까지 장착 가능하다. 내부에 장책되는 HDD와 같은 3.25인치 제품은 기본으로 4개 추가적으로 1개를 더 장착할 수 있어 최대 5개 까지 장착 가능하다.

     

     

    장착하는 방법 또한 수월하게 설계 됐다. 원터치 고정 장치와 함께 케이스를 열었을 때 사용자의 눈에 바로 들어오는 형태로, 힘들게 안쪽에 장착하는 방식보다 편리하게 HDD를 확장할 수 있다.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접속 단자에는 USB가 2개이며, 사운드 기능에 연동되어 동작하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소켓이 각각 제공된다. 물론 오디오는 HD 기능을 지원하는 단자이므로 멀티미디어용도 활용에도 부족함이 없다.

     

    ◆ 기능과 확장성 모두 만족시켜주는 제품

     

    어두컴컴한 책상 아래나 먼지 가득한 모서리에 배치되는 케이스. 정작 그 안에 내장되는 부품은 적게는 몇 만원부터 몇 십만 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다. 케이스가 막연히 고가 부품 사용도 문제없겠지 라는 기대에 최악의 장소에 PC를 배치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케이스에서는 낭패를 경험할 수 있다.

     

    무더웠던 2010년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무더운 날은 계속되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2일 빼고 날마다 내린 비에 습도 또한 높다. PC는 열기와도 친하지 않지만 습기와도 상극인 제품이다. 그렇기에 가격만 보고 구입할 수 없는 제품이다.

     

    베스텍이 가디언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문인식 기능을 내장해 기업 환경에서는 보안 문제의 해결책으로 개인 사용자는 확장성과 통풍 성으로 만족할 수 있는 두 가지 모습을 보이는 제품이다. 그럼에도 가격은 미들급 케이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고가 케이스를 구입해야지 튼튼함과 확장성 그리고 부가 기능을 논할 수 있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사용자라면 그러한 편견마저 보기 좋게 웃어넘길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베스텍 가디언이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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