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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찰떡궁합 ‘인터넷 공유기’ 꼼꼼히 따져라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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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23 15:08:54

    스마트폰과 찰떡궁합 ‘인터넷 공유기’ 꼼꼼히 따져라

     

    1인 1휴대폰 시대를 뛰어 넘어 1인 2 휴대폰 시대가 열렸다. 사실상 이통 보급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 출시 붐으로 인해 포화상태에 접어든 휴대전화 인구의 변화 조짐이 탐지된다. 서비스도 기존 음성 통화 위주에서 음성 + 데이터통신으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통신 사업자의 주력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가입자 수 늘리는 것에 급급하던 기존 통신 사업자가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것에 무게를 둠으로써 일명 즐길 거리, 볼거리 등의 비주얼 콘텐츠도 다양해지고 있다. 따져보면 스마트폰이 촉발시킨 콘텐츠 열풍이지만 이로 인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으니, 휴대폰의 진화는 눈부시기만 하다.

     

    2010년 스마트폰 열풍의 최대 수혜는 초고속 무선 인터넷. 즉 와이파이 기능이다. 손안의 PC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은 인터넷 웹서핑은 물론 문서작성과 동영상 촬영, 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시한다. 예로 스마트폰에 맵플모바일이 내놓은 내비게이션 S/W를 설치할 경우 스마트폰은 내비게이션으로도 변신한다.

     

    단순 음성통화 수단이던 휴대전화의 진화는 이제 PC의 경계를 넘볼 수 있는 경지에까지 이른 것. 게다가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면서 부담되는 데이터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 필요한 장비가 있으니 바로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이다.

     

    ◆ 유무선 공유기 802.11n. 지원여부 따져야.

     

    통신 프로토콜에 따라 속도가 나뉘는 유무선공유기에는 802.11a/b/g/n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 이중에서도 802.11n은 기존 802.11g보다 약 3배에서 6배나 빠른 150∼300M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며,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라는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 신호를 전달한다. 게다가 다수의 안테나를 통해 안정된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한다.

     

    초기 802.11n 규격이 적용된 제품은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입이 쉽지 않았지만, 현재 저가형은 4만 원대부터 출시되고 있기에 가격적인 부담도 완화된 상태다. 게다가 최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해킹으로부터 손쉽게 보호할 수 있는 대안 또한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에서 찾을 수 있다.

     

    외부에서 접근하는 악성코드, 바이러스 등을 막아주는 기능부터 가상으로 만들어진 IP를 각각의 PC에 전달하기에 직접적인 해킹으로부터 PC를 보호할 수 있다. 게다가 유무선공유기에는 방화벽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연결된 PC나 게임기 그리고 스마트폰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DDoS 공격 등의 피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 안정성과 편의성 그리고 부가 기능

     

    802.11n 유무선공유기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안정성과 편의성 그리고 부가 기능 유무다. 인터넷을 통해 사회 전반의 활동이 이뤄지는 현대인에게 느린 통신 속도는 업무 처리 지연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원활하지 않은 인터넷 연결은 데이터 비용 증가의 원인이 되기에 스마트폰 지원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블레스정보통신이 오는 8월 출시를 앞둔 지오 300N 유무선공유기의 경우 와이파이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조사가 스마트폰이 촉발한 무선인터넷 붐에 합류하기 위해 와이파이 디바이스에 특화된 유무선공유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블레스정보통신의 지오 3000N 유무선 공유기가 지원하는 보안 기능

     

    부가 기능 중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안 기능이다. 소 읽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말처럼 아무리 2~3중 철통방어벽을 쌓는다 하더라도 데이터 유출 혹은 손상된 이후에는 부질없는 짓이다. 게다가 최근 해외 해커의 공격이 더욱 기승을 떨치고 있어 보안 기능의 중요성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설마? 내가 사용하는 PC에 침투하겠어. 혹은 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접속을 시도하겠어 라고 치부했다면, 그럴 가능성이 제로가 아닌 이상 보안 기능의 유무는 반드시 따지고 넘어가야 할 필수적인 사안이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면 안심하고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 WEP(Wired Equivalent Privacy)
    64비트와 128비트로 나누어 강혁한 방화벽 기능인 WEP 암호화 방식. 데이터를  무선 신호로 전송하기 전 암호화 과정을 거친 후 데이터를 전송한다. 암호가 길수록 보안이 우수하며 최소 영어+숫자 포함 10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WPA(Wi-Fi Protected Access)
    비밀번호가 수시로 바뀌는 WPA는 WEP보다도 한 단계 위의 보안 기능이다. WPA는 네트워크를 위한 최고 레벨의 무선 보안 중 하나로 여겨질 정도이니, 보다 안심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원할 경우 권장할 만한 보안 방식이다 .

     

    ▲ WPA2(Wi-Fi Protected Access2)
    WPA2는 차세대 방식의 WPA다. WPA를 지원하는 제품과 호환 가능하며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라고 불리는 데이터 암호화 기능이 추가됐다. AES기술은 미국 정부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때 사용한 보안 기능으로 강력한 암호화가 특징이다.

     

    ◆ 이 제품 어때요? 802.11n 유무선공유기, 지오 3000N

     

     

    인터넷 선 하나로 여러 대의 PC를 연결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최근 인기 급상중인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무선 데이터요금의 부담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장비인 유무선공유기.

     

    유선만 되는 제품과 무선만 되는 제품으로 나뉜다면 유무선 제품은 이 두 가지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서 구현할 것을 의미한다. 특히 무선 기능을 활용하면 거추장스러운 랜선 작업이 필요 없으며, 무선으로 각 방과 거실에서도 편리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에 더 편한 인터넷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무선 기능 동시 지원 제품 선택이 필수적이다.

     

    이론상으로 최대 255대 까지 연결 가능해, PC를 추가 구입하거나 게임기에 내장된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하고자 할 때에도 유용한 제품이 유무선공유기 이다. 지오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블레스정보통신은 오는 8월 지오 3000N 유무선공유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802.11n 무선통신 규격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최대 300Mbps 속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와이파이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설계가 돋보인다. WPS와 NAT 그리고 DMZ 등의 보안 기능을 내장했으며, 5dBi 안테나를 기본 장착해 노이즈가 적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특징이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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