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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XP와 윈도우 2000, 유료 기술 지원 7월 종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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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6-03 18:00:36

    윈도우 XP 서비스 팩(이하 SP) 2 이전 버전과 윈도우 2000 서버 그리고 윈도우 2000 프로페셔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와 유료 기술 지원이 7월 공식 종료된다. 하지만 윈도우 XP SP3 사용자들은 오는 2014년까지 연장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김 제임스 우)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지원 주기 정책’에 따라 윈도우 XP SP2 이전 버전과 윈도우 2000 서버 클라이언트 버전에 대한 연장 기술 지원을 오는 7월 13일 종료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지원 주기 정책은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소비자들이 사용 중인 제품의 서비스 지원 가능 시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지원 웹사이트(http://support.microsoft.com/gp/lifecycle/ko)에 공지하고 있다.
     
    윈도우의 기업용 버전과 윈도우 서버를 비롯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와 개발 툴 제품은 5년의 일반 지원과 5년의 연장 지원을 포함해 10년, 윈도우 일반 소비자용 버전 등 소비자용 소프트웨어는 5년 동안 일반 지원을 제공한다. 서비스 팩이 출시되면 이전 버전 지원 기간이 서비스 팩 출시 기준으로 2년 후와 기존에 예정된 종료 시점 중 빠른 시점을 기준으로 종료된다. 단, 제품 지원 주기 정책이 시행되기 이전에 출시된 윈도우 XP의 경우 비즈니스용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 대한 지원 주기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러한 제품 지원 주기 정책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용 윈도우 비스타는 2012년 4월 10일에 기술 지원이 종료되고 일반 소비자용 윈도우 7은 2015년 1월 13일에 모든 기술 지원이 종료된다. 또한 기업용 제품은 5년 연장 기술 지원 정책에 따라 각각 2017년 4월 11일, 2020년 1월 14일까지 연장 지원된다.
     
    연장 기술 지원이 중단되는 윈도우 XP SP2 이전 버전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제품 다운로드 사이트(http://www.microsoft.com/korea/windows/products)에서 최신 서비스 팩인 윈도우 XP SP3를 다운로드한 후 설치해 계속 연장 기술 지원을 받거나, 윈도우 7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윈도우 서버 2000과 윈도우 2000 프로페셔널의 경우 각각 윈도우 서버 2008 R2와 윈도우 7으로 전환하면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장홍국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의 지원 가능 여부에 대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지침을 제공해오고 있다”며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 종료가 예정된 제품의 경우 안전한 사용을 위해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윈도우 7 RC(Release Candidate) 버전은 사전에 예고된 바와 같이 오는 6월 10일에 사용 기간이 만료되어, 이후에 정품 윈도우로 전환하지 않은 경우 PC가 2시간 마다 반복적으로 종료되기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RC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정품 윈도우 7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용자는 웹페이지(www.microsoft.com/genuine)를 통해 윈도우의 정품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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