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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아웃룩 PST 포맷, “이제 어디서든 읽고 쓴다”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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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5-25 12:09:28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개방형(open) 오피스’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아웃룩(Outlook)의 PST(Personal Folders File Format)의 기술 사양을 MS개발자네트워크(MSDN)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했다.

     

    MS가 아웃룩의 메일 저장 포맷인 PST 형식까지 공개함에 따라 개발자들은 MS의 아웃룩과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한 메일 관련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들에게는 PST 포맷의 데이터 구조 뷰어(Data Structure View Tool)와 PST 포맷 개발 툴이 패키지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아웃룩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PST 포맷의 생성과 편집 등이 가능해진다는 것.

     

    특히 이를 통해 MS의 윈도우 기반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맥(MAC), 리눅스 등 비 윈도우계열 운영체제에서도 별다른 변환 등의 과정 없이 아웃룩 포맷을 읽음은 물론 직접 만들거나 수정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등의 스마트폰에서도 MS 아웃룩 포맷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S는 지난 2008년, 자사는 물론 타사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개선을 위한 ‘오피스 호환팩(Document Interoperability Initiative)’을 공식적으로 배포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주요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의 파일 포맷을 공개해왔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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