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순위분석] RPG 제왕 아이온, 부동의 1위! 적수는 없는가?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0-05-10 15:21:42

     

    베타게임에서는 매주 온라인게임 순위 분석을 실시합니다. 베타게임의 온라인게임 순위는 게임리포트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게임리포트는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사용시간, 점유율 등의 통계로 온라인게임 순위를 결정합니다.


    5월 2주차(5월 3일~5월 9일) 온라인게임 순위를 기준으로 한 주간의 온라인게임계의 흐름을 살펴 보았습니다.


    "5월 2주차에는 신작 RTS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의 순위권 진입이 눈에 띄었으며, 여전히 RPG의 강세가 이어진 한 주다"


    '아이온' 부동의 1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순위권 진입!
    5월 2주차 온라인게임계는 '아이온', '서든어택' 등 상위권 게임들의 변함없는 모습 속에 중위권 게임들의 자리 이동이 치열했다. '오디션', '배틀필드 온라인', '뮤 온라인', '데카론' 등이 상승한 반면 '슬러거', '레이시티', '버블파이터' 등의 게임은 하락했다.


    특히 부동의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아이온'은 5월 중 대규모 업데이트 2.0 '용계 진격'의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아이온'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 2주차에서 눈에 띄는 게임은 윈디소프트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다. 윈디소프트와 렐릭이 공동 개발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이번 주 첫 순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RTS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4월 27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지난 2006년 전세계에 발매된 동명의 PC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기반으로 2차 세계대전의 전장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뛰어난 그래픽을 바탕으로 전쟁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준 높은 물리엔진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지휘관을 성장시키고 스킬 습득을 통해 자신의 부대를 강화하는 성장의 재미요소까지 갖춰 기존의 RTS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번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의 순위권 진입의 이유에는 높은 완성도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공개 서비스와 함께 진행된 PC방 프로모션을 들 수 있다. 현재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윈디존PC방에서 일반게임 및 레더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 경험치와 게임머니가 10% 추가 되며, 시나리오 모드의 경험치와 게임머니 보상 또한 50% 추가 된다.


    순위권에 첫 진입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 '스타크래프트로' 대변되는 국내 RTS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여전한 RPG의 강세! 엇갈린 무협게임!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인 RPG의 강세는 여전하다. 몇몇 게임들이 하락한 모습이지만 전체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무협게임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 주 12위를 기록하며 10위권을 바라봤던 '세븐소울즈'는 한 단계 내려가 13위에 머물렀다. 또한 KTH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적벽'은 6계단이나 하락하며 43위에 그쳤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세븐소울즈'는 아쉽게도 10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기존 인기게임들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5월 '세븐소울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10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십이지천2'는 7계단 상승해 46위를 기록 50위권으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십이지천2'의 이런 상승세는 최근 실시된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실시된 이벤트가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6일 홈페이지를 개편한 '십이지천2'는 대표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 캐릭터가 있는 서버 및 세력의 성석 보유 현황 및 랭킹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유저들의 편의성을 살렸다.


    이와 함께 대표 캐릭터 등 본인들의 정보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게임 아이템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홈페이지 내 버그를 찾아 신고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및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 개편 축하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5월 2주 장르별 점유율은 RPG가 1.83% 상승한 39.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FPS가 0.6% 하락한 19.95%로 2위 RTS가 0.36% 하락한 17.32%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 레이싱 2.63%, 보드게임 3.69%, 스포츠 8.5%를 차지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9494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