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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부사장·이사 인사 단행 '특화 사업분야 강화 전략'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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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24 18:39:06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은 특화된 사업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부사장 승진 등의 인사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3월 25일부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에서는 현재 전략경영사업부 최재식 전무, 의료사업부를 맡고 있는 고광곤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임명된다. 의료사업본부 방인호 부장은 이사로 승진된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임명된 최재식 전무는 명지대학교를 졸업 후,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며 전략경영사업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 특히 작년 7월 하이브리드 DSLR 시장을 개척하고 펜(PEN)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며, 성공적인 론칭을 일궈내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의료사업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고광곤 전무는 한국 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중외메디칼을 거쳐 2004년 6월 올림푸스에 입사해 전무를 역임했다. 특히 수 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내시경 의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의료사업부 이사로 승진한 방인호 부장은 일본 선라이즈대학 졸업 후 올림푸스한국에 2003년 입사하여 의료사업부의 체계적인 성장을 견인해 왔다. 현재 올림푸스한국의 의료 내시경 분야는 국내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기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금번 단행한 인사는 최재식 전무가 전사 전략경영사업부의 수장으로, 고광곤 전무는 의료사업부의 수장으로의 역할을 의미한다. 올림푸스한국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영상 및 의료사업부의 특화된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림푸스(Olympus)는 해외 200여 개 이상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연 매출규모는 약 15조원에 이른다.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본사의 한국 법인으로 경영, 인사, 재무를 비롯한 영업, 마케팅 등 모든 회사 운영을 100% 국내에 재투자하는 대표적인 현지화된 외국계 기업이다. 현재 디지털 카메라 중심의 영상부문과 내시경 및 각종 의료기구 개발, 판매를 책임지는 의료 부문으로 2개의 사업 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림푸스한국은 자회사 비첸을 설립, 국내 최대 온라인 인화사이트를 보유하는 등 디지털 광학 및 의료 바이오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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