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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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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24 16:59:42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9박 10일로 준비해보는 알짜배기 미국 여행 정보 전격 공개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모 항공사의 마케팅 캠페인 이후 광고에서 소개된 미국 각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막상 광활한 미 대륙을 여행하자니 여행 기간과 활동 반경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미국을 단기간에 둘러보는 ‘실속형 여행’이 유행하고 있다. 9박 10일 동안 미국의 서부나 동부지역의 핫 스팟을 꼼꼼히 둘러보는 여행으로, 특히 미 서부 지역 패키지는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니언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유명 관광지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어 인기가 높다.

     

    세련되고 화려한 도시와 다듬어 지지 않은 자연환경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미 서부 지역은 해외여행을 바라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꿈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 미국 서부, 9박 10일 단기 여행 추천일정

     

    ▶여행 1일째 : 안개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많은 사람들은 미국 서부 여행의 출발지로 샌프란시스코를 선호한다. 샌프란시스코는 한 여행전문잡지의 설문조사에서 17년 연속 ‘미국 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연중 온화한 기후의 샌프란시스코는 해류의 영향으로 매일 자욱한 안개로 둘러싸여 ‘낭만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노을이 질 때 안개로 인해 다리 색이 금빛으로 변한다고 해서 Golden Gate Bridge라는 이름이 붙은 금문교는 1937년 건설되어 현재는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랜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금문교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중심지인 유니언스퀘어(Union Square), 해안 관광명소인 피셔맨스워프(Fisherman's Wharf) 등 놓치지 말아야 할 알짜배기 항목이 곳곳에 숨어있다.

     

     

    ▲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

     

    ▶여행 3일째: 잠들지 않는 매력 라스베이거스

     

    이틀 정도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렀다면, 여행 3일 째부터는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미 서부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네바다 주의 황량한 사막 위에 세워진 라스베이거스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꿈의 도시로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중심은 단연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북으로 관통하는 6.1km의 스트립 대로를 중심으로 호텔, 카지노, 클럽, 공연장, 쇼핑몰 등이 모여 있다.

     

    무엇보다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하는 것은 화려하고 거대한 조형물이다. 거대한 스핑크스가 있는 피라미드 형상의 룩소르, 베네치아의 운하와 곤돌라가 있는 베네시안, 중세 고성을 옮겨놓은 듯 한 엑스칼리버 등 전 세계를 한 곳에 모아놓은 듯한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은 세계일주하는 기분을 더해준다.

     

    ▲ 그랜드 캐니언

     

    ▶여행 5일째: 원시적 아름다움, 그랜드 캐니언

     

    여행 5일째, 도시 여행을 잠시 멈추고 그랜드 캐니언에서 원시의 아름다움을 만나봐야 할 시점이다. 대자연의 웅장함과 신비가 살아 숨 쉬는 그랜드 캐니언. 191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 협곡은 446km의 길이로 남한의 전체 길이보다 길며, 평균 깊이는 1500m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수억만 년 전 일어난 지각변동에 의해 바다였던 곳이 융기되면서 형성된 그랜드 캐니언은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황갈색, 회색, 녹색, 분홍색 등 독특한 지층의 색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미비아의 피쉬 리버 캐니언, 남아공의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과 함께 세계 3대 협곡으로 꼽히는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 중 한 곳이다.

     

    그랜드 캐니언을 체험하는 방법은 주로 전망대에 오르거나 직접 협곡을 트레킹 하는 방법이 있으며, 1시간가량의 경비행기 투어와 그랜드 캐니언을 지나는 콜로라도 강 래프팅 코스도 각광받는 추세다.

     

     

    ▲ 세도나 명상 체험

     

    ▶여행 7일째: 신들의 성역 세도나

     

    여행 일주일 째, 세도나에서 마음을 피로와 상념을 떨쳐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신들이 그랜드캐니언을 만들었다면, 신들이 머무는 곳은 세도나’라는 애리조나의 옛 속담이 있다. 척박한 사막과 바위가 가득한 애리조나에서 푸른 하늘과 붉은 산이 어우러진 세도나는 물이 흐르고 숲을 이룬 신성한 땅, 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여겨졌다.

     

    최근 세도나는 신비한 기운을 품고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는 바로 볼텍스(Vortex)때문.

     

    볼텍스는 지구에서 뿜어져 나온다는 신비한 에너지 소용돌이다. 볼텍스에서 분출되는 에너지는 인체의 자연 치유력 및 영성을 높인다고 하며, 세도나에 있는 4개의 볼텍스 벨록(Bell Rock), 성당바위(Catheral Rock), 에어포트 메사(Airport Mesa), 보인튼 캐니언(Boynton Canyon)은 많은 명상인과 예술가들을 모으고 있다.

     

     

    ▲ 할리우드 스타 거리의 핸드 프린팅

     

    ▶여행 9일째: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여행 막바지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향하는 로스앤젤레스. ‘천사의 도시’라는 뜻의 로스앤젤레스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행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아름다운 도시다.

     

    야자수가 늘어선 LA 최고의 휴양지 산타모니카 해변은 사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해변 주위에는 서점과 예술 전시장, 레스토랑, 카페 등 문화공간이 조성되어있다.

     

    또한 LA를 찾아가면 할리우드는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특히 2010년에는 캘리포니아 관광청에서 2010년을 ‘할리우드 방문의 해’로 선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스타 거리 50주년’, ‘스타라인 투어 75주년’, ‘락 워크 25주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피터 잭슨 킹콩 3D 개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김현동 기자(press@onstyle.eu)

     

    <자료 제공 : 폴라리스 TV (www.polaristv.net)>

    미국에 대한 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원한다면 목요일 밤 11시 30분,

    여행전문채널 폴라리스TV <폴라폴라 세계여행- 미국 편>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태그 : 미국, 여행, 폴라리스, 로스앤젤레스, 세도나, 그랜드캐니언, 샌프란시스코, LA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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