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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PSP와 닌텐도DS를 먹어치우고 있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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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24 13:03:26

    아이폰의 상승세가 무섭다. 미국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분석 자료를 보면 아이폰이 소니 PSP와 닌텐도DS의 시장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플러리가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이윤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큰 폭으로 늘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5%를 점유하고 있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는 2009년에 들어 19%까지 점유율을 넓혔다.

     

    반면 닌텐도DS는 75%에서 70%로 낮아졌고, 소니 PSP도 20%에서 11%로 크게 낮아졌다. 소니 PSP의 경우 반토막이 날 정도로 아이폰으로부터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앱스토어를 이용하면 많은 무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유료 게임들도 기능 제한은 있지만 무료 버전으로 대거 등록 되고 있다. 아이폰에는 GPS와 중력인식 터치기능 등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이 마련 되어 있다.

     

    그러나 소니 PSP의 경우 구시대적인 미디어 타입과 터치의 미지원, 대중성이 약한 매니아적인 게임들, 실망스러운 신형 PSP Go 판매 실적 등으로 인해 게이머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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