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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의 세계, 게임에 혁명을 가져오다


  •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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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04 02:51:51

    세계적인 분석기관인 가트너에서 차세대를 이끌어 갈 10대 기술 중 하나로 증강현실을 꼽았다.

     

    증강현실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말까지의 학술적인 정립의 시기를 지나 현재는 활발하게 실생활에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최근의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흥행으로 엔터테인먼트를 비롯 교육, 전시, 3D메뉴얼, 건축등에 활발하게 쓰이기 시작했다. 

     

    증강현실은 현실과 가상의 이미지가 결합되어 감각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증강현실의 의미는 ▲ 현실의 이미지와 가상의 이미지를 결합한 것. ▲ 실시간으로 인터랙션이 가능한 것 ▲ 3차원의 공간 안에 놓여진  것으로 보여지는 것의 세가지 의미가 있다.

     

    특히 게임부분은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증강현실의 분야로 흥미는 물론 수익성 면에서 가장 밝은 전망을 보이는 분야다. 증강현실이 게임분야에 활용되는 사례를 들어보았다.

     

    아이펫 = 아이펫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최근 발매된 증강현실을 이용한 애완동물 키우는 게임으로  원숭이 같이 생긴 애완동물이 등장한다.

     

    이 애완동물은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소리에도 반응하고 흰색 바탕 위에 검정색으로 그림을 그려 보여주면 원숭이가 똑같이 따라 그린다. 그리고 이것은 곧 3차원 물체가 되어 게임컨트롤러로 조종할 수 있다.

     

    데모 영상에서는 자동차 그림을 그렸고 그려진 모양대로 3차원 자동차가 만들어져 이를 조종하고 있다. 아이들 성화에 자신이 하고픈 게임을 못하게 된 것과 게임 소프트 가격보다 오브젝트를 그려주느라 스케치북 값이 더 들었다는 한 가장의 애교 있는 넋누리가 리뷰로 올라올 만큼 가족들에겐 좋은 게임이라 할만하다.

     


     

    아이 오브 저지먼트 = 컴퓨터 계에서 다른 연구자들에게 많은 반향을 일으켰던 준 레키모토가   소니 연구소에 있을 때 사이버 코드 기술을 선보인 적이 있다. 그 코드 기술은 후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아이오브저지먼트’라는 게임에 적용되어 상용화 되었다.

     

    마치 트레이딩 카드류  만화속에서 보는 듯한 현란한 3D 효과가 압권이다. 특정 카드를 내놓으면 괴물을 소환하여 카드에 해당되는 액션을 3D로 현실배경위에 구현한다. 이보다 증강현실을 게임에 구현하기 좋은 종류의 게임도 없을 것이다.

     

     

     

    아리스 = 증강현실의 피규어의 상품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특히 큐브모양의 마커는 단순 2D 형태와 달리 시점을 달리하여 입체적인 가상 AR 오브젝트를 연출 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피규어 오브젝트의 악세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 썸네일 모양의 별도 마커와 프로그래밍은 흥미를 일으킨다.


    약간의 일본만의 매니아의 세계가 엿보이기는 하지만 국내 유명 아동용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다른 게임 캐릭터등에 활용등 그 활용 방도는 무궁 무진하다 할 수 있겠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겠지만 다양한 추가요소들은 충분한 상업성이 기대된다.

     

     

     

    판데미카 = 플레이를 제대로하기  위해서는 회전의자가 필수라는 사용기가 올라온 아이폰 3GS용 게임 판데미카이다.


     

     

     

    건맨 = 아이디어가 참신한 건맨 게임이다. 친구와 아이폰을 동기화 시키고  서로  셔츠 색상을 정해서 총에 맞았을 때 인식하게 하는 방식이다.  상대방 총에 맞았을 때는 내 아이폰이 진동하는 재미있는 게임이다.

     

     

     




    베타뉴스 김정우 (beowul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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