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음영지역 최소화 시킨 무선랜 ‘아이피타임 N300UA'


  • IT산업팀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0-01-22 01:38:45

    아이피타임 N300UA

    선 없는 자유로운 인터넷 환경은 누구나 선망하는 기술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정과 회사 그리고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유선랜이 널리 쓰인다. 무선과 유선은 말 그대로 선이 있고 없냐의 차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한 가지가 더 포함됐다. 선이 없더라도 유선과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이냐는 것. 유선기술이 선 때문에 걸리적거리지만 속도가 빠른대신, 무선은 선이 없는 편리함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는 기존 편견을 뒤집기 위한 단호한 평가다.

     

    사실 그래왔다. 무선은 선은 없어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반대로 느린 것이 단점이다. 유선이 100% 속도를 발휘했다면 무선은 50% 정도 속도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도를 보여야만 했다. 그 정도로 무선은 편리함이라는 한 가지 이유로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명확했다.

     

     

    그래서 나온 기술이 11N이다. 무선랜의 속도 저하 이유가 신호 도달 거리가 짧기에 발생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1N은 안테나 개수만큼 무선 송수신 반경을 넓혀 속도 저하를 막고 있다. 최근 제품은 유선에 버금갈 정도까지 속도를 제공하고 있어 굳이 유선의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될 정도까지 기술 향상을 이뤄냈다.

     

    아이피타임은 유무선공유기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네트워크에 관련된 다양한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무선랜 N300UA를 새롭게 내놨다. 11N기술을 지원하는 해당 제품은 더욱 향상된 속도와 더욱 넓어진 수신거리를 통해 인터넷의 자유를 보장한다.


    작아진 크기에 고성능 무선 환경을

     


    무선랜 하면 손가락만 한 크기에 안테나 하나 달랑 올라와 있는 것을 일반적으로 떠올린다. 하지만 아이피타임은 좀 더 좋은 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를 위해 고성능 무선랜카드를 내놨다. 신뢰성을 요구하는 회의실이나 세미나 그리고 기업 임원들이 참석하는 중요한 환경에서 사용해도 될 정도의 고성능 제품이다.

     

    모델명은 아이피타임 N300UA. 물론 11N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 분명 무선랜 제품임에도 일반적인 제품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먼저 외장형 안테나가 2개다. 일반적인 제품이 1개 안테나를 지원하는 것에 반해 2개의 안테나를 통해 보다 우월한 인터넷 환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디자인이다. 무선랜카드 하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손가락 두 마디정도 크기에 USB 방식. 그렇다 보니 기껏해야 차이점이라고는 안테나가 있느냐와 없느냐의 차이 정도였다. 하지만 N300UA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외장형에 USB 방식은 동일하지만 사각형 박스 형태로 구성돼 보다 안정된 상태를 보인다.

     

     

    바닥면이 넓기에 흔들림 없이 고정되며, 디자인 또한 미려하기에 책상위에 두어도 제법 고급스럽다. 랜선 으로 복잡한 사무실에 해당 제품을 한 대씩 책상위에 올려두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한다면 왠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만연할 것 같은 기대가 내심 들 정도다.

     

    세 번째는 무선기술이다. 연이어 반복했던 11N. 표준으로 제시된 드래프트 2.0 규격을 충실히 지원하기에 최대 300Mbps 속도까지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다. 연결 방식은 USB 2.0이며 2.4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끊임없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한다.

     

     

    덕분에 실측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 140Mbps를 지원한다. 그렇다면 안테나가 2개나 있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바로 11n 기술인 다중 공간 전송, 다중 채널 전송 기술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2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보다 유연한 무선 환경을 구축해 인터넷 속도 저하를 막았다.


    이름만으로도 신뢰감 주는 제품


    오랜 시간 유무선 관련 장비를 개발한 제조사가 아이피타임이다. 사후지원도 탄탄하다. 여타 회사가 오후 18시가 땡 치는 것과 동시에 자동 ARS 시스템에서 반복되는 “지금은 업무시간이 종료 되었으니…….”를 듣지 않아도 된다. 이는 아이피타임의 업무 종료 시간이 밤 10시 이기 떄문이다.

     

    퇴근 후 여유롭게 집에 들어가 마음껏 인터넷을 사용하다가도 혹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가볍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물론 제품이 정상이라는 가정 하에서만 가능하다. 기계가 고장나면 어짜피 방법이 없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이는 예외적인 상황이고 아이피타임 처럼 밤 늦게까지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은 매우 드물다.

     

     

    이번에 출시된 것은 무선랜이다. 거추장스러운 선이 없는 대신 기존 제품은 느린 것이 흠이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랜은 2개나 부착된 안테나를 통해 느린 속도를 커버한다. 물론 크기가 좀 더 크기에 휴대성에서는 감점이 될 수 있으나 느린 인터넷으로 받는 스트레스 보다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사료된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8490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