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씬·금속 소재’ 무장한 노트북 몰려온다

강형석

입력 : 2010-01-13 11:47:52

“울트라 씬(초슬림) 노트북 1분기 출하량 15%, 금속 소재 사용도 30~35%로 증가세”

2010년 노트북 트렌드의 전반적인 변화가 올 태세다. 넷북의 뒤를 잇는 울트라 씬(Ultra Thin-초슬림) 노트북의 출하량이 늘고,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하는 겉모습에 있어서도 금속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올 1분기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씬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소 10%에서 15%가량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다수의 노트북 제조사가 해당 제품의 출하량을 늘리고 있고 신제품 개발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특히 750~850달러 사이의 주력 제품군에서 울트라씬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하 가격대에서는 여전히 넷북이 강세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텔은 울트라씬 노트북을 위한 CPU를 6여종 가량 선보이고 있다.

한편 제품의 첫인상을 가늠하는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도 전반적인 변화가 생긴다. 과거 플라스틱 재질의 노트북에서 알루미늄 또는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한 금속 소재 제품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노트북 제조사의 일부 고급 제품군 라인에 한해서 사용되고 있던 금속 소재 외관이 점차 보급형에도 확대되면서 2010년에는 약 30~35%가량의 제품이 금속 소재의 외관을 채용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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