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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스팸메일에서 해방될 수 있는 괜찮은 방법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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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1-08 00:06:59

    오랫동안 동일한 이메일을 사용한 사람 중에는 자신의 메일로 수백통의 스팸메일이 들어 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기자도 10년 가까이 동일한 이메일을 써 왔는데, 하루에 수백통의 저질 스팸메일이 들어 왔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서버 같은 메일서버를 쓴다면 메일서버 자체에서 스팸을 잘 걸러 주겠지만, 돈 없는 중소기업에서 쓰는 리눅스 센드메일 등은 스팸메일을 잘 걸러 주지 못한다.

     

    그나마 아웃룩이 어느 정도 스팸메일을 걸러 주어 참으며 써 왔는데, 그래도 정크메일함에 가 보면 한숨이 나올 정도로 많은 스팸메일이 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잘 걸러지지 않는 것들은 그대로 내 받은 메일함으로 들어와 인상을 찌뿌리게 만든다.

     

    이렇게 이메일 때문에 고생하던 기자가 우연히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바로 구글의 지메일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렇게 사용하면서부터 스팸메일이 1/100 수준으로 확 줄었다. 

     

     

    이메일주소를 지메일로 바꾸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지메일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뿐이다. 지메일에는 외부메일을 받을 수 있는 POP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메일을 지메일의 외부메일로 등록하고, 아웃룩에서는 지메일을 받도록 설정해 놓으면 회사메일이 지메일을 거쳐 들어 오게 된다.

     

    이렇게 바꿔 놓으면 스팸메일이 지메일을 거치는 동안 모두 걸러져 내 메일함에는 거의 안들어 온다. 내 메일함에는 꼭 필요한 메일들만 들어 오는 것이다. 구글 지메일의 강력한 스팸 필터링 기능을 공짜로 빌려 쓰는 것이다.

     

    이전에 스마트폰에서 이메일을 쓰려고 하다가도 스팸메일이 그대로 다 들어와 버려서 포기했었다. 그러나 이렇게 설정을 하고 나니 스마트폰에서 이메일을 받아도 스팸메일이 별로 안들어 와서 잘 쓰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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